SK 퓨처스팀이 역전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8일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6-5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24승 7무 23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지켰다.
선취점 역시 SK 몫이었다. SK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재상의 좌중간 2루타와 김연훈의 희생번트로 득점 찬스를 잡았다. 루크 스캇의 우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SK는 김상현의 우중간 2루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SK는 3회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백인식이 제구 난조 속 김동주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바뀐 투수 제춘모가 김재환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았다. 5회 2점을 더 내주며 2-5.
이후 김도현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SK는 6회 김연훈과 김상현의 볼넷, 박윤의 내야안타 등으로 만든 찬스에서 김도현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4-5로 추격했다.
승부는 8회 판가름 났다. SK는 스캇과 김상현이 범타로 물러나며 8회 득점에 실패하는 듯 했다. 이 때 박윤이 좌중간 3루타를 날리며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 김도현이 변진수를 상대로 좌월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6-5로 재역전했다.
SK는 임경완과 엄정욱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1승을 추가했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현은 6회 2타점 적시타에 이어 8회 역전 투런 홈런을 때리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5번 타자로 출전한 박윤도 멀티히트로 활약. 3번 타자로 나선 스캇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이창욱에 이어 임경완, 엄정욱이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제 몫을 해냈다. 1⅓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임경완은 퓨처스리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역시 1⅓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엄정욱은 세이브를 기록했다.
SK 퓨처스팀의 다음 경기는 7월 4일 함평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으로 예정돼 있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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