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난타전 끝에 경찰청에 2점차로 석패했다.


SK는 20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25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6-8로 졌다. 전날 KIA에 3-0으로 완승을 거뒀던 SK는 이날 패배하면서 21패째(23승6무)를 당했다.


불펜진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선발 등판한 이승진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펼쳤으나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제춘모(1⅓이닝 2실점), 이창욱(1⅓이닝 1실점), 허건엽(1이닝 3실점)이 줄줄이 무너졌다. 특히 허건엽은 9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타선에서 윤중환이 홈런 한 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대포를 쏘아올리며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김상현도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1회말 경찰청에 선취점을 내줬던 SK는 2회 힘을 냈다.



SK는 2회초 선두타자 김상현이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후 타석에 들어선 김도현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2-1로 역전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윤중환이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면서 SK는 3-1로 앞섰다.


선발 이승진이 4회말 1점을 더 내줬을 뿐 5회까지 호투해 리드를 지켰던 SK는 6회 마운드에 오른 제춘모가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더니 이천웅에게 우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SK는 7회 제춘모가 또 다시 실점하면서 역전당했다. 2루타와 희생번트로 1사 3루의 위기를 자초한 제춘모는 김인태에게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현이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려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던 SK는 이어진 수비에서 이창욱이 1실점하며 다시 경찰청에 4-5 리드를 내줬다. SK는 9회 안타 4개와 상대의 실책을 엮어 2점을 추가, 6-5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9회 허건엽이 흔들리며 끝내기 홈런을 허용, 결국 경찰청에 무릎을 꿇었다. 허건엽은 볼넷과 2루타, 폭투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2사 3루의 위기에서 이천웅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