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경찰청의 뒷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틀 연속 패배를 당했다.


SK는 21일 벽제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7회말에만 7점을 헌납한 탓에 7-10으로 역전패했다. 전날 경찰청에 6-8로 졌던 SK는 이날도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22패째(23승6무)를 당한 SK는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3위에 머물렀다.


6회까지 3점만 내주며 호투하던 이한진은 7회 난조를 보이며 흔들렸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허건엽도 부진해 SK는 경찰청에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6이닝 12피안타(1홈런) 8실점을 기록한 선발 이한진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뒤이어 등판한 허건엽은 1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1-1로 맞선 3회초 SK가 균형을 깼다. 3회 안치용이 중전 안타를 때려내 1사 1루를 만든 SK는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상현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3-1로 앞섰다. 김도현의 볼넷으로 다시 1사 1루를 만든 SK는 한동민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려내 5-1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말 경찰청에 1점을 쫓겼던 SK는 5회 2사 2,3루에서 조성우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7-2로 달아났다.


SK는 6회 이한진이 1점만을 내줘 리드를 지켰으나 7회 마운드가 무너져 경찰청에 역전당했다. 7회 몸에 맞는 볼과 연속 안타를 내주고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만든 선발 이한진은 강진성과 배영섭에게 잇따라 2루타를 헌납해 순식간에 4실점했다. 동점으로 따라잡힌 SK는 마운드를 허건엽으로 교체했으나 신통치 않았다.


볼넷과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3루의 위기를 만든 허건엽은 장영석을 고의4구로 걸렀다. 그러나 박기민에게 2타점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SK는 허건엽이 계속된 1사 2,3루에서 김인태에게 희생플라이를 헌납하면서 7-10으로 뒤처졌다. SK는 8, 9회 마운드에 오른 경찰청 구원 투수 양훈과 장현식 공략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졌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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