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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뉴스] 이한진 6이닝 1실점 호투…SK, 롯데에 3연패

SSG 랜더스 2015. 4. 27. 09:52

SK 퓨처스팀이 3연패를 당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6일 강화 SK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최근 3연패에 빠진 SK는 7승 1무 12패를 기록, 중부리그 4위가 됐다. 

선발 이한진이 6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4안타 무득점에 그치는 바람에 패배를 피할 수 없었다. 여기에 5개의 볼넷과 2개의 실책이 겹쳐 3연패를 당했다. 

2회말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난 SK는 3회말 선두타자 조성모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박철우의 희생번트와 김재현의 땅볼을 묶어 3루까지 진루했으나, 윤중환이 우익수 뜬공에 그쳐 득점 기회를 놓쳤다. 

6회말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던 SK는 7회말 김민식의 좌익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에 안정광의 볼넷을 더해 2사 2, 3루 기회를 잡았으나 이진석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는 바람에 득점에 실패했다. 



3회초 이한진이 1실점 했다. 김재유와 황진수에게 연속 좌전안타를 맞고 2사 1, 3루로 몰린 뒤 이우민에게 중견수 쪽 적시타를 내줬다. 이후 이한진은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책임졌다. 이어 등판한 박세웅이 0.1이닝, 이창욱이 1.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점 차 승부를 지켰다. 

9회초 등판한 이상백이 추가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창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김재유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황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이여상이 좌측 적시타를 추가해 3점째를 내줬다. 박상현과 김민식, 박윤, 이진석이 1안타씩을 때렸다. 

세이케 마사가즈 퓨처스리그 감독은 "이번 연패는 감독으로서 책임을 많이 느낀다. 잘 쉬고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SK는 28일부터 고양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