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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뉴스] SK, 화성과 강우콜드 무승부..최정 2G 연속 장타

SSG 랜더스 2015. 6. 18. 09:54

SK 퓨처스팀이 비 때문에 화성 히어로즈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는 17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경기서 7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4-4 강우 콜드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 2번 포함 3연승은 유지하고 있고 시즌전적 25승5무29패가 됐다.


SK는 초반 선발 이승진이 조금 흔들리며 선취점을 내줬다. 2회 강백산의 투수 앞 안타와 김광영의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9번 타자 김민준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뺏겼고, 3회엔 3번 타자 허정협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0-3.


이후 이승진이 4회까지 사사구 4개를 내주며 흔들린 부분은 있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막으니 SK에 기회가 찾아왔다. 차근차근 쫓아갔다.



1회 2사 1,2루, 2회 1사 2,3루 찬스서 점수를 내지 못하던 SK는 5회 9번 타자로 나선 임재현이 우익수 방면 3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유서준의 땅볼로 점수를 뽑았다.


6회엔 장타 3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최정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이윤재의 2루타, 여기에 윤중환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4-3, 역전.

 

그러나 6회말이 아쉬웠다. 볼넷이 너무 많았다. 김민형과 진해수의 제구가 좋지 못했다. 1사 후 1번 타자 장시윤부터 연속 사사구 4개가 나오며 밀어내기 점수를 내주고 말았다. 승부는 4-4 동점이 됐고, 진해수가 다음 타자 장영석을 병살로 잡아낸 뒤에야 이닝이 마무리 됐다.


이날 SK가 뺏긴 안타는 5개였지만 사사구가 12개나 됐다. 선발 이승진이 4회까지 소화하며 5피안타 7사사구를 내주고 3실점했다.


1군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최정은 3번 타자 3루수로 나서 볼넷 2개와 2루타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모습. 전날 첫 홈런에 이은 이틀 연속 장타를 생산해냈다. 윤중환도 멀티안타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는 7회초 내린 갑작스러운 비로 끝났다. 한편 SK는 1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화성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star842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