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초반에 무너진 SK 퓨처스팀이 고양 원더스와의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다시 마운드에 선 엄정욱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SK 퓨처스팀(2군)은 27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의 교류 경기에서 1·2회에만 5실점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2-6으로 졌다. 경기 초반 내준 실점의 부담이 컸고 결국 끝까지 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정빈(20)의 첫 등판이 이뤄졌지만 1·2회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2사 후 정규식에게 좌중간 2루타, 김정남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준 김정빈은 2회 임도현 오무열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안형권의 희생번트에 이어 이용균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정유철을 1루수 파울 플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