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번스 502

스프링캠프에서 첫 자체 홍백전 실시

- 이재원, 솔로포로 타격감 끌어올려- 김강민,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 조율- 백인식, 여건욱, 문광은 5선발 경쟁 3인방, 무실점 기록- 브라운, 실전감각 조율(3타석 2타수 무안타) SK와이번스가 플로리다 베로비치에 위치한 다저타운에서 2월 3일(이하 현지시간) 처음으로 자체 홍백전을 가졌다. 이날 홍백전은 투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해 7회 제한 경기로 진행하였으며, 투수들의 투구수도 1이닝 20구 내외로 엄격히 제한했다. 예를들어 3아웃이 되지 않더라도 투수의 투구수가 20개를 넘기면 그 타자까지 상대하고 이닝을 종료하게 했다. 이 날 홍팀은 윤희상(1이닝 1실점), 백팀은 백인식(2이닝 무실점)이 선발투수로 나섰으며, 백인식은 최고구속 147km를 찍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홍..

켈리, 첫 불펜피칭 실시

SK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Merrill Kelly, 27세)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SK와이번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실시하고 있는데, 2일(현지시간) 오전에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외국인선수 켈리가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으며 직구 8구, 투심 패스트볼 4구, 체인지업 7구 등 총 19개의 공을 던졌다. 김상진 투수코치는 "첫 불펜피칭이고 투구수도 많지 않아 평가하기 쉽지 않지만 일단 몸을 잘 만들어 온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제구력은 상당히 괜찮아 보인다. 모든 투구가 포수의 무릎 근처에서 형성되더라. 투심과 체인지업도 양호했다. 전체적으로 현재까진 흡족하다"고 평가했다. 켈리는..

플로리다 캠프에서 박찬호 특강시간 가져

SK와이번스 선수단이 2월 1일 오후 6시 30분(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선수단 숙소에서 박찬호 특강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에서 박찬호는 ”꿈과 목표 그리고 목적 의식을 가져라”라는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자신의 메이저리그 시절의 경험담을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박찬호는 “주위의 계속된 선입견과 편견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나를 발전시켰다. 열정을 가져라. 야구에 대한 열정보다 인생에 대한 열정을 가졌으면 좋겠다. 열정을 가지고 매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절박함으로 야구를 대하면 분명 본인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이다. 그리고 계획 없이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마라. 목적의식이 뚜렷해야 각자의 꿈에 더 다가설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당부했다. 주장인 조동화는 ”오늘 강의는 ..

윤희상의 캠프 휴식일 힐링법

스프링캠프는 보통 기본기, 전술 및 개인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등 매일 반복되는 훈련을 한다. 훈련은 기량 향상을 위해 분명한 지름길이지만 그 시간만큼은 집중하고 몰입해야 능률이 오른다. 그래서 선수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휴식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SK 우완 에이스 윤희상은 캠프 휴식일마다 낚시를 즐긴다. 현지 지인을 통해 숙소 인근의 낚시터를 향한다. 그는 “낚시를 하면 무엇보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 한국에서도 시간 날 때마다 자주 다닌다”며 “해외 캠프 때도 휴식일이면 친한 선수들과 종종 낚시를 간다”고 말했다. 윤희상은 지난 30일 휴식일에도 어김 없이 김광현, 정우람, 이상백과 함께 낚싯대를 들었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숙소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호수가 있다. ..

김광현 첫 불펜피칭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SK와이번스는 1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는데, 15일 차인 29일 오전에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현이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으며 직구 23구, 체인지업 10구 등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는 12일차인 26일에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으며, 당시에는 직구 24구, 커브 5구, 슬라이더 5구, 체인지업 3구 등 총 37개의 공을 던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첫 불펜피칭이라 밸런스만 맞추며 가볍게 던지는듯해도 볼이 상당히 날카로웠다. 몸을 잘 만들었다고 느꼈으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목표의식이 강..

[공감(共感) W] '2등 선수에서 1등 프런트로...' 육성팀 스카우트 조영민 매니저

"유니폼 입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은퇴한 야구인들이 한결같이 내뱉는 아쉬움이다. 그들에게 젊은 시절 푸른 그라운드를 누빌 때만큼 행복했던 시기는 없는 듯하다. SK 와이번스는 이번 겨울 2명의 걸출한 스타 출신 선수가 유니폼을 벗고 새로운 인생길을 열어젖혔다. 이승호와 제춘모다. 한창 잘 나갈 때, 그들에게는 프로야구를 대표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SK 프런트의 일원이 됐다. 이승호는 스카우트, 제춘모는 퓨처스리그 투수코치로 야구 인생 2막을 올렸다. SK 구단은 두 선수의 변신 소식을 직접 알리며 응원을 부탁했다. SK는 최근 유니폼을 벗은 선수에게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주는, 즉 일자리 창출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조영민 매니저의 선수시절 모습 1년여전 이..

[공감(共感) W] SK 얼트(ALT) 유니폼을 소개합니다

얼트(ALTㆍAlternateㆍ대안) 유니폼. 제3의 유니폼을 의미한다. 미국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이제는 한국프로야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야구팬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있다. 바로 국내 최초로 얼트 유니폼을 도입한 구단이 SK와이번스라는 점이다. SK는 2002년 ‘꿈★의 유니폼’을 시작으로 승리의 유니폼, 인천군(仁川軍) 유니폼, 사랑의 유니폼, 그린 유니폼, 100만 관중 기념 유니폼, 패밀리 유니폼을 잇달아 선보였다. 특히 올 시즌은 일요일 홈 경기마다 1947년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인천군 유니폼을 착용하고 팬들 앞에 설 예정이다. 이 유니폼은 2005년과 2014년 한 차례씩 입고 경기에 나서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금부터 2002년부터 시작된 SK의 얼트 유니..

랜더스 스토리 2015.01.22

[공감(共感) W] SK 1박2일 워크샵을 가다 <2편> : '왕조 재건' 위해 선수-프런트 200명 머리를 맞대다

#2. 9일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의 워크샵. 모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의 4화, 주인공 장그래가 프레젠테이션 발표 도중 "현장과 사무실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을 함께 시청했다. 그렇다고 마냥 웃고 장난친 것 만은 아니다. SK라는 울타리 아래 함께 팀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뒤 각 방에 모여 분과회의를 진행했다. 주제는 '나에게 SK란' '서로 친해지기 위한 방법' 등이었다. 이재원(27)은 SK라는 팀의 의미에 대해 "내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할 팀'이로 답해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발표 시간 때 이명기(28)가 다소 어려워하자, 기획서 및 문서 작업에 능한 문학사업팀 맹민호 매니저가 첨삭을 해주는 훈훈한 장면도 보였다...

[공감(共感) W] SK 1박2일 워크샵을 가다 <1편> : 레크리에이션으로 소통, 화합하다

#1. 지난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구단 시무식. SK 민경삼 단장과 김경기 수석코치가 이례적으로 구단 직원과 코칭스태프를 일일이 소개했다. 여느 구단 시무식과 비교하면 분명 이례적인 모습이다. 영광 재현을 위해 2015년 최고 화두로 '소통'을 강조하는 SK가 '원 팀'을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다. 민경삼 SK 단장은 "프런트와 선수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출발점이다"고 소개했다. SK는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5년의 출발에 앞서 '하나'가 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9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 200여 명이 함께한 1박2일 워크샵을 진행했다. SK 임원일(56) 사장과 민경삼(52)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와 김용희(60) 감..

[공감(共感) W] 2015년 정상을 향해 돌진하는 푸른 양띠 4인방... SK 김대유, 박종훈, 조우형, 임재현

2015년 을미년은 청양의 해다. 청양은 푸른색 양을 뜻한다. 푸른 양은 실제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육십갑자의 세계에서 푸른 양은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젊은 이미지에 어울린다. SK 와이번스에서 청양의 해에 어울리는 선수들은 아무래도 1991년생 선수들이 해당될 것이다. 상무에서 돌아온 ‘한국의 와타나베’ 박종훈(24)을 포함해 지난해 1군 무대에서 깜짝 데뷔했던 좌완 불펜요원 김대유(24), 그리고 대졸 2년차 유망주 포수 조우형(24)과 내야수 임재현(24)이 와이번스의 푸른 양들이다. 새해를 맞아서 양들은 침묵을 깨고, 1군 무대에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기 위한 힘찬 포효를 내뱉었다. ●1군 즉시전력감으로 손꼽히는 박종훈과 김대유 SK는 2015년 군 복무를 마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