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안정감을 앞세운 SK 퓨처스팀(2군)이 고양 원더스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 퓨처스팀은 21일 고양야구장(국가대표 훈련장)에서 열린 ‘2013 퓨처스리그’ 교류경기 고양 원더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한진의 7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활발한 타선의 힘을 조합해 10-1로 크게 이겼다. 교류경기라 퓨처스리그 성적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반적인 팀 컨디션을 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선발 이한진의 좋은 투구가 빛난 경기였다. 최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2군에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이한진은 7이닝 동안 26타자를 상대해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