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이한진의 역투를 앞세워 LG 트윈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SK는 31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한진의 역투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전날 타선이 답답한 모습을 보여 3-4로 석패했던 SK는 기분좋은 설욕전을 펼쳤다. SK는 36승째(38패12무)를 수확했다. 순위는 여전히 북부리그 5위다.


선발 이한진의 쾌투가 빛난 한 판이었다. 이한진은 7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삼진은 3개를 솎아냈다. 이한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허건엽과 이상백도 각각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타선에서는 조성우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한진이 5회까지 실책과 볼넷으로 딱 두 타자만 출루시키며 호투를 펼치는 사이 타선이 3점을 뽑았다. 2회말 박윤과 조성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찬스를 일군 SK는 윤중환이 희생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4회 조성우의 2루타와 김도현의 중전 적시 2루타를 엮어 1점을 더했다. 5회 박철우의 안타와 조우형의 진루타, 조성모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SK는 박진만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이한진이 7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 리드를 지킨 SK는 8, 9회 허건엽과 이상백을 투입했다. 8회 등판한 허건엽은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하고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9회 등판해 선두타자 최승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이상백은 1루수의 실책 탓에 양원혁을 내보냈으나 흔들리지 않고 강병의, 김영관을 삼진과 뜬공으로 잡고 세이브를 챙겼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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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롯데를 대파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0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1-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33승 11무 34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다가섰다. 순위는 북부리그 4위 유지.

 

SK는 1회 선취점을 뺏겼다. 선발로 나선 이한진은 1회 1아웃 이후 이여상에게 볼넷과 도루, 이창진에게 내야안타를 맞으며 1, 3루에 몰린 뒤 폭투로 1실점했다.

 

1회말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난 타선은 2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박윤의 내야안타와 김기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조성우의 동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이뤘다. 이어 2점을 추가하며 3-1로 앞섰다.

 


3회 숨을 고른 SK 타선은 4회 '빅 이닝'을 만들었다. 타자 일순하며 대거 6득점한 것. 선두타자 김기현의 2루타를 시작으로 12명의 타자가 6안타, 3볼넷으로 6점을 추가하며 단숨에 9-1로 달아났다. 특히 조성우는 한 이닝에 두 개의 안타를 때렸다.

 

SK는 6회 박윤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번 타자 3루수로 나선 조성우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번 타자로 등장한 박윤 역시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완벽히 해냈다. 팀이 때린 13안타 중 7안타를 두 명이 합작한 것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한진이 5회까지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한진은 5회까지 8사사구를 허용하며 제구 난조에 시달렸지만 적시타를 맞지 않으며 단 1점만 내줬다.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8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6승(5패)째. 이후 등판한 신윤호-임경완-허건엽은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은 "전체적으로는 타자들이 잘쳐줘 큰 점수차로 이긴 경기였다"면서 "선발 이한진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는데 많은 점수차가 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볼넷을 8개나 줬다는 것은 앞으로 반성해야할 부분이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불펜투수들에 대해서는 "뒤이어 나온 신윤호, 임경완, 허건엽이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틀어막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평했다. 신윤호(2이닝)-임경완(1이닝)-허건엽(1이닝)은 6회부터 9회까지 롯데 타자들을 단 한 번도 내보내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수훈 투수로 선정된 신윤호에 대해 "그동안 몸이 안 좋아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구위나 운영 부분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박 감독은 "타격에서는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성우의 작전성공 뒤 주루플레이가 좋았다. 그것이 오늘 승리의 발판이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수훈 타자는 조성우와 박윤이다. 특히 박윤은 4안타를 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승으로 5할 승률에 다가선 SK 퓨처스팀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롯데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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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팀이 막판 투타의 집중력을 앞세워 화성 히어로즈를 이겼다.

 

SK는 25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에서 8회 터진 박재상의 결승타로 4-3,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고양과 교류경기 2경기 포함하면 4연승이다. 시즌 성적은 27승8무29패를 기록했고, 북부리그 순위는 4위를 유지했다.

 

승부는 8회 갈렸다. 3-3 동점이던 상황에서 8회초 1번 타자부터 공격을 시작한 SK. 김재현이 빠른 발을 이용해 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고 투수 박성훈의 1루 송구 실책까지 더해지며 단숨에 득점권까지 나갔다. 다음 타자 윤중환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재상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김재현은 3루까지 훔치며 박재상의 부담을 덜어줬고, 박재상은 이에 보답하려는듯 박성훈을 상대로 밀어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린 한 방이었다. 결과적으로 이 점수가 이날의 결승점이 됐다.



사실 SK로선 1회 3점을 먼저 뽑아내고도 추가점을 내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1회 1사 후 윤중환, 박재상, 김도현의 3연속 안타에 박윤의 타점까지 더해지며 2점을 뽑았다. 조성우 타석에선 상대 3루수 실책이 나오며 운좋게 1점을 더 얻어냈다.

 

하지만 이후엔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했다. 7회까지 좀처럼 추가점을 얻어내지 못한 탓이었다. 3회엔 볼넷 2개를 얻어낸 찬스서 병살타, 4회에도 무사 1,2루 찬스서 병살타가 나오며 살아날 수 있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 사이 SK 선발 여건욱은 3회까지 위기를 잘 막아가다 4회 선두타자 김민준의 3루 내야안타로 시작된 위기서 로티노에게 2루타, 홍성갑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까지 얻어맞으며 실점이 이어졌다. 2사 3루선 김광영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3-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1회 3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SK. 7회에도 불펜 투수 김동준을 상대로 맞은 1사 3루 찬스를 허무하게 날리고 말았지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가 찾아왔다. 이번엔 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재현의 빠른 발과 박재상의 집중력있는 적시타로 SK는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타선에선 결승타를 때려낸 박재상과 조성우가 나란히 멀티안타, 3출루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조성우는 박경완 퓨처스 감독이 뽑은 수훈 타자가 됐다.

 

박 감독이 선정한 수훈투수 여건욱은 6회까지 7피안타 1사사구에도 3점으로 막고 선발로 역할을 다했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문광은은 남은 3이닝을 단 1안타 1사사구에 3탈삼진 무실점로 완벽하게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 감독은 “타자들은 초반 3득점 후 추가점을 낼 수 있는 찬스가 몇 번 있었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한점의 소중함을 더 절실하게 느꼈으면 한다”고 공격적인 면에선 다소 아쉬움을 보였다.

 

그래도 마운드엔 만족했다. 박 감독은 “선발 여건욱과 문광은이 잘던져 줬다. 수훈투수 여건욱은 잘 던졌지만 리드상황에서 경기운영부분이 좀 아쉬웠다. 문광은은 이전경기보다는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는데 위기 관리 능력과 침착함이 돋보이는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SK퓨처스팀은 26일 오후 1시에 화성에서 화성히어로즈와 퓨처스 경기를 이어간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star842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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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소프트뱅크 3군을 이틀 연속 꺾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7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전에서 3-2로 승리했다. 26일 경기에서 17-7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소프트뱅크에게 2연승. 퓨처스리그 정규경기에서 23승 7무 23패 승률 5할을 기록 중인 SK는 교류경기에서 5승(고양 원더스 3승 2무 1패, 소프트뱅크 2승 무패)째를 기록했다.

 

26일 다득점 경기가 나온 반면 이날은 4회까지 한 점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투수전이 진행됐다. SK 선발로 나선 김대유는 4회까지 볼넷 한 개만 내줬을 뿐 다른 타자들은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 사이 삼진은 6개 뺏어냈다. 그야말로 완벽투.

 


SK 타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우완 신인 오카모토 켄을 상대로 1, 2회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만루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5회 선취점을 뽑았다. 1아웃 이후 조성우의 볼넷, 이윤재의 좌전안타, 상대투수의 폭투로 만든 찬스에서 대타 박인성의 중전 적시타와 윤중환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얻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김대유로서는 7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1사 이후 나카하라 다이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연속 폭투로 1실점한 것. 아쉬움 속에 7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두 번째 투수 엄정욱이 8회 1실점하며 2-2 동점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SK였다. 5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SK는 선두타자 김도현 타구 때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무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다음 타자로 들어선 조성우가 끝냈다. 미우라 쇼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고 그대로 경기 끝.

 

지난해 2차 드래프트 때 SK 유니폼을 입은 좌완 김대유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8회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제춘모가 승리투수.

 


타선에서는 조성우가 빛났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조성우는 끝내기 안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중간 들어선 박인성도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루크 스캇은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 감독은 "선발 김대유가 두경기 연속 선발등판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끝의 힘이 있어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하였다." "타자들은 동점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시킨 것을 칭찬하고 싶다. 조성우는 최근 부진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을 기분 좋게 끝낸 SK 퓨처스팀은 28일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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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집중력이 놀라웠다. SK 퓨처스팀이 2014년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고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박경완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은 1일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나온 조성우의 결승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박경완 감독 취임 이래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SK 퓨처스팀은 2014년 퓨처스리그 첫 경기부터 짜릿한 끝내기를 맛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등판한 이한진이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양종민에게 2루타를 맞았고 국해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김동주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2사 후 한동민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안치용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상황에서 임훈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4회에는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김도현의 볼넷, 1사 후 이윤재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SK 퓨처스팀은 박계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냈다. 5회 국해성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끌려갔으나 막판 저력에서 앞서며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SK 퓨처스팀은 8회 선두로 나선 대타 윤중환의 좌전안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조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윤중환이 2루에 갔고 이윤재의 타석 때 윤중환이 3루 도루에 성공하며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이윤재가 중전 적시타로 윤중환을 불러들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라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 나왔다. 선두 안치용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절호의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1사 후 8회의 히어로였던 윤중환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성우가 양현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자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조성우는 “첫 경기라 긴장했는데 시즌 전부터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왔다. 오늘까지 그것이 이어졌던 것 같다”라면서 “올 한 해는 타점을 많이 올렸으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 외 야수진에서는 한동민이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안치용 윤중환 이윤재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이한진(5이닝 3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창욱이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밝혔다. 이창욱은 “컨트롤이 안 돼서 투구내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이)윤재가 리드와 블로킹을 잘해줬다. 포수 리드가 좋았다”며 공을 돌렸다. 그 외 신윤호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넘긴 이상백이 승리투수가 됐다.


감독으로서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 박경완 감독은 “4회 선발투수 교체 타이밍을 늦게 잡아서 쉬운 경기를 어렵게 했다. 감독으로서 첫 정규 경기라 나도 모르게 긴장을 했다”라고 자책하면서도 “감독이 모자란 부분을 선수들이 채워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첫 경기부터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한 SK 퓨처스팀은 2일 송도LNG구장에서 두산 2군과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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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실책 4개와 마운드의 부진 속에 NC 다이노스에 완패를 당했다.


SK는 30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3 퓨처스리그 NC와의 경기에서 투타 모두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 5-14로 완패했다.


지난 28일 한화를 9-6으로 물리쳤던 SK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37패째(42승5무)를 당한 SK는 북부리그 2위에 머물렀다. 선두 경찰청(42승33패8무)과 격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SK 투수진은 줄줄이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등판한 여건욱이 4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신정익도 2이닝 동안 3실점했다. 각각 1이닝씩을 소화한 허건엽과 이영욱도 3점씩을 허용했다. 가장 마지막에 등판한 최영필은 1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했다.


야수들이 실책을 4개나 저지르는 바람에 마운드는 더욱 안정을 찾지 못했다.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안치용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초반에는 SK의 분위기였다.


1회말 김재현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2사 2루를 만든 SK는 안치용의 좌전 적시 2루타와 김도현의 적시타가 잇따라 터져 2-0으로 앞섰다.


선발 여건욱이 2회초 3실점하는 바람에 역전당했던 SK는 이내 승부를 뒤집었다.


3회 선두타자 김재현이 중전 안타를 때려낸 후 나주환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든 SK는 안치용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이후 2사 2사 만루에서 조성우의 내야안타로 안치용이 홈인, 4-3으로 역전했다.


4회 1사 1루에서 임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SK는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6회 신정익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SK는 리드를 다시 NC에 내줬다.


5회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던 신정익은 6회 볼넷과 안타를 내준 후 포수가 패스트볼을 저질러 1사 2,3루의 위기에 놓였다. 신정익은 김성욱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조평호의 득점을 허용해 1실점했다.


임제우에게 볼넷을 내주고 2사 1,2루의 위기를 이어간 신정익은 김태우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SK는 5-6으로 역전당했다.


이어진 공격에서 추가점을 뽑지 못한 SK는 7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허건엽이 3점을 헌납하면서 NC에 완전히 흐름을 빼앗겼다.


7회 안타 1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사 1,2루의 위기를 만든 허건엽은 차화준의 적시타 때 나온 중견수의 실책으로 주자들 뿐 아니라 차화준의 득점까지 허용, 순식간에 3실점했다.


SK는 8회 등판한 이영욱이 2사 2,3루에서 조평호에게 좌월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5-12로 뒤져 NC에 완전히 승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은 "완패했다. 모든 면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주문하고 싶다"고 짧은 멘트를 남겼다.


한편 SK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9월1일 오전 11시 경산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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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삼성을 누르고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24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SK는 최근 3연승을 달리며 북부리그 선두 경찰청과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양 팀 모두 12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벌인 가운데, SK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삼성을 물리치고 승리를 차지했다. 실책이 발목을 잡았지만, 역전과 재역전 끝에 9회말 정진기의 결승타를 앞세워 값진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이 2회초 선취점을 가져갔다. 1사 후 정두산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린 뒤 좌익수의 송구가 매끄럽지 못한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렸고, 결국 실점을 헌납했다.


 2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치용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정진기의 중전안타와 조성우의 유격수 땅볼, 이윤재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조성우가 임훈의 희생플라이 타점 때 홈으로 들어와 2-1, 역전을 일궈냈다.


 3회초 또 점수가 뒤집혔다. 정현과 성의준에게 2루타 2개를 맞았고, 실책과 적시타가 겹쳐 2실점을 허용했다. 4회 정두산의 우월 솔로포까지 터져 점수는 2-4로 벌어졌다.


 

 

SK가 5회 2점을 보태 재동점을 만들었다. 상대의 잇단 에러와 폭투를 묶어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정진기의 2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져 4-4 동점이 됐다. 분위기를 탄 SK는 6회 임훈의 적시타를 더해 5-4 역전에 성공했다.

 

7회 신용승과 모상기의 적시타로 또다시 5-6으로 점수가 뒤집혔으나 8회와 9회 찬스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해 마지막에 웃었다.

 

SK는 8회 2사 1, 2루에서 박승욱의 우측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9회 1사 2루에서 터진 정진기의 끝내기 2루타를 앞세워 길었던 승부를 끝냈다.


선발 윤석주가 0.2이닝 만에 물러난 뒤 이영욱(2.1이닝 3실점)과 최영필(2이닝 1실점) 엄정욱(1.1이닝 2실점) 등 총 7명의 투수가 투입됐다. 마지막에 등판한 임치영이 1이닝 3볼넷 무실점으로 4승(1패)을 올렸다. 끝내기 안타를 맞은 삼성 이현동이 0.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용희 SK 퓨처스팀 감독은 "경기 초반 상대에게 끌려갔지만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며 칭찬했다. 또한 "선발 윤석주가 부상으로 내려간 점이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SK는 25일 오전 11시 송도에서 삼성과 맞붙는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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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SK 퓨처스팀이 두산을 꺾고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SK 퓨처스팀은 21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9연패를 마감한 뒤 3연승을 내달린 SK는 전날 두산을 만나 2-3으로 패했다. 특히 두 차례 만루를 만들고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1점 차로 패해 아쉬움이 컸다. 이날도 SK 타선은 12안타를 때리며 이틀 연속 맹타를 휘둘렀다. 그리고 전날 놓쳤던 만루 기회를 이번에는 제대로 살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북부리그 선두 경찰청과의 승차는 2경기 차로 좁혔다. 


시작부터 만루였다. SK는 1회 임훈과 박승욱의 연속 안타에 이어 홍명찬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만루 대량 득점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다음 세 타자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 선취 득점 기회를 날렸다. 


2회 하위 타선이 삼자범퇴로 물러난 뒤 3회 두 번째 만루 찬스에서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임훈과 박승욱, 홍명찬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가 됐다. 안치용이 삼진, 권영진이 투수 앞 직선타로 나란히 아웃돼 이번에도 득점을 날릴 위기가 왔으나, 2사 만루에서 조성우가 2타점 우측 적시타를 날려 2-0 승기를 잡았다. 


추가 득점을 올린 6회에도 조성우의 공이 컸다. 조성우는 6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뚫는 큼지막한 3루타를 날려 물꼬를 텄다. 이어 김정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조성우가 홈으로 들어와 3-0으로 앞섰다. 


6회말 김동주에게 적시타를 맞고, 8회 폭투로 총 2점을 헌납해 2-3으로 쫓겼지만, 9회 마지막 찬스를 제대로 살려 승리를 지켰다. 정진기가 내야안타로 출루해 만든 무사 1루에서 김정훈이 페이크 번트 앤 슬러시 작전에 성공하며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만들어 4-2로 달아났다. 



이후 몸에 맞는 볼이 연달아 나온 사이 김정훈의 득점과 무사 만루 기회를 동시에 잡았다. 박승욱과 홍명찬이 나란히 삼진으로 아웃된 가운데, 앞서 찬스에서 유난히 약했던 4번 타자 안치용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7-2로 달아났다.


조성우가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임훈은 최근 5경기 연속 멀티 히트로 페이스가 좋다. 


선발 이한진이 5.2이닝 7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7승(5패)을 올렸다. 이어 등판한 최영필(1.1이닝 무실점)과 엄정욱(1이닝 1실점)이 나란히 홀드를 챙겼다. 


두산 선발 이정호는 8이닝 1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5패(1승)를 당했다. 


김경기 퓨처스팀 타격코치는 "1회부터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치면서 쉽게 잡을 수 있는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3회 만루에서 조성우의 적시타가 나와 선취점을 올렸다. 9회 안치용의 쐐기타 덕분에 편하게 이길 수 있었다. 타선에서는 조성우, 수비에서는 정진기, 김정훈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선발 이한진이 1실점 역투를 했다"고 평가했다. 


SK는 22일 오후 1시 송도구장에서 두산과 경기를 치른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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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몇 번이나 고쳐 쓴 흔적. 고사리 손으로 한 글자씩 적어 내려갔을 어린 학생의 편지를 읽는 조성우 선수의 표정 또한 진지합니다. 용기 낸 학생의 손을 꼭 잡아주며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의 말로 학생의 고민에 답을 해주니, 이내 학생의 표정이 환하게 밝아지네요. 바로 SK와이번스 선수가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는 행복더하기 멘토링부평남초 편 이야기입니다.

 

 


지난 달 30 김원준∙최민재 선수의 행복더하기 야구교실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SK와이번스의 사회공헌활동. 올해는 <와이번스 행복더하기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CSR브랜드로 확대개편하여 팬 여러분에게 좀 더 많은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행복더하기 멘토링 SK와이번스 선수단이 직접 참여하여 실시하는 재능∙교육기부 프로그램입니다.

 

평소보다 일찍 숙소를 나선 SK와이번스의 두 명의 선수. 올해 1군에서 데뷔한 조성우 선수와 박승욱 선수입니다. 이날 선수들은 부평남초에서 300여명의 56학년 학생들과 함께 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수많은 대회에서 타석에 서고 경기를 치른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부평남초로 오는 차 안에서 내내 유난히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도 얼마 전까지 학생이었잖아요. 어린 친구들이지만 그 시절 이 얼마나 소중하고 절실한지 누구보다 잘 아니까 많이 긴장되고 떨리는 것 같아요. 어제 저녁부터 학생들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오전 10 40. 선수들이 등장하자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맞이했습니다. 평소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자신들의 학교 강당에 나타난 사실에 무척이나 놀라워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선수들 또한 경기장이 아닌 학교에서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데 어색해했지만 이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습니다. 프로선수는 팬들의 사랑에 움직인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부평남초의 많은 학생들이 조성우∙박승욱 선수에게 각자의 꿈에 대한 고민을 용기 있게 꺼냈는데요. 특히 현재 운동부 학생인데, 부모님께서는 이제 운동보다는 공부를 하라십니다. 저는 공부도 좋지만, 계속해서 운동을 열심히 해서 프로선수가 되고 싶은데 고민입니다라는 학생의 질문에 선수들은 본인들의 경험담을 토대로 차분히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저 또한 그런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학생선수들이라면 누구나 다 하는 고민이죠. 그럴 땐 제 자신에게 몇 번이고 되물어봤습니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인가?’ 그 질문에 확신이 든다면. 주저 없이 운동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 운동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기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학창시절 공부에 신경을 쓰지 못 했던 부분이 지금 성인이 되어서 가끔 후회가 될 때가 있어요. 물론 뛰어난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선 운동에 전념해야겠지만 기본적인 공부 또한 놓쳐선 안되겠죠.”


 


어떤 계기로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어렸을 때 친구들과 동네에서 야구를 자주 했어요. 그때만 해도 전 제가 이승엽 선수 보다 더 잘한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아버지께 야구 시켜달라고 말씀 드렸어요. 막상 시작하고나니 너무 힘든거에요. 내가 이걸 계속 해야하나? 그런 고민도 자주했죠. 그렇지만 제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으니까 어디 한번 끝까지 해보자. 그렇게 해서 지금의 프로선수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이미 그 꿈을 이룬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행복더하기 멘토링을 마칠 즈음에 조성우 선수가 학생들을 향해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시종일관 들떠 있던 모습의 부평남초 학생들도 모두 조성우 선수의 눈을 쳐다봅니다. 어쩌면 어린 시절부터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키워온, 그리고 그 꿈을 결국 이룬 선수들이기에 학생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오지 않았을까요. 멘토링을 무사히 마치고 예정된 훈련을 위해 문학구장으로 선수들이 떠난 후 부평남초 학생들의 눈엔 각자의 이 아른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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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승리할 줄 아는 팀이다

프로야구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2013년 정규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SK와이번스는 물오른 기량의 신인선수들과 새로운 용병까지 더해져 올시즌에도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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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전 몸 푸는 선수들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SK와이번스가 미국 플로리다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올해 정규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SK와이번스는 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2000년대 최고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4번 타자를 맡은 이호준과 기대주 모창민이 각각 FA(자유계약선수)와 특별지명으로 NC로 떠났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상근예비역으로 2년간 군 입대에 나선다. 여기에 ‘에이스’ 김광현과 우완 송은범, 포수 이재원 등 부상자들이 속속 생겨나 팀 내에 팽팽한 위기의식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이만수 감독은 팀이 가진 저력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믿는 모습이다. 이만수 감독은 “감독대행 시절부터 3년째 팀을 이끌고 왔는데 우리 팀은 항상 위기였다. 하지만 선수들은 잘해줬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조명 받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캠프 출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이렇게 좋은 것은 처음 봅니다.” 이병국 컨디셔닝 코치의 말이다. 이 코치의 말처럼 스프링캠프에서의 선수단 컨디션은 최고조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스프링캠프는 본진과 5~6명으로 구성된 재활조가 따로 나뉘어 훈련을 했다. 캠프 이탈자도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김광현과 박경완, 정상호를 제외한 선수단의 전 구성원이 캠프에 합류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김광현도 최근 첫 하프 피칭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빠르면 3월 시범 경기부터 실전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이만수 감독 역시 “2007년 수석코치를 맡아 처음 SK와이번스에 합류한 이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해처럼 좋은 적이 없었다”며 이번 시즌의 밑그림이 착실하게 그려지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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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 맹활약한 이명기

 새 얼굴 발굴로 경기 퍼즐 완성
올해 SK와이번스 스프링캠프 주제는 ‘퍼즐 맞추기’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 얼굴을 찾겠다는 뜻이다. 이만수 감독은 현재 오키나와 실전 경기를 통해 플로리다 캠프에서 가능성을 본 젊은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생각 이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만수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주전과 베테랑을 배려하면서도 경쟁에서 만큼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1.5군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아울러 자리를 위협받는 기존 주전 선수들의 눈빛도 달라져 오키나와 캠프 전반에 열기가 달아올랐다. 젊은 선수들 가운데서는 선발후보에 문승원, 신승현, 여건욱 등이 치고 올라왔고, 불펜진에도 민경수, 김준, 허준혁 등 좌완 삼총사의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야수진은 김도현, 이명기, 한동민, 박승욱, 조성우 등 새 얼굴들이 기존 주전 선수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에는 반드시 3~5명 정도의 새 얼굴이 포함될 것이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고, 기존 선수들과의 격차도 많이 좁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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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예스

용병 잔혹사는 끝! 진짜 용병이 나타났다
SK와이번스는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2007시즌에 용병으로 활약한 케니 레이번(17승)과 마이크 로마노(12승) 이후 ‘용병 농사’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아킬리노 로페즈(3승)와 마리오 산티아고(6승), 데이브 부시(4승)가 1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그래서 최근 5년 동안 SK와이번스의 용병 농사를 두고 ‘잔혹사’라는 말까지 나왔다. 올해는 다르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와 조조 레이예스를 바라보는 이만수 감독의 얼굴에는 연방 미소가 번진다. 세든과 레이예스는 정우람의 군 입대 등으로 전력에 적지 않은 공백이 생긴 SK 마운드의 키를 쥐고 있다. 일단 두 선수는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레이예스는 워낙 낙천적인 성격으로 팀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있고, 세든도 외향적인 성격으로 팀 분위기에 잘 적응하고 있다.
오키나와서 치른 실전 구위도 만족스럽다. 사실 두 선수의 실전 구위 점검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팀의 최대 관심사였다. 둘은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만수 감독은 “25승을 합작해 지난해보다 반드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며 두 선수의 선전을 장담했다. 세든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싶다. 부상 없이 뛰면 성적은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을 다졌다. 레이예스도 “다치지 않고 시즌을 소화해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만수 감독은 “2007년 레이번과 로마노 이후 가장 기대되는 용병들이다”며 “용병 농사가 올해만큼을 다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문가가 본 2013 시즌 전망
‘112122.’ SK의 최근 6년 동안 정규시즌 최종 성적이다. SK와이번스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차례 우승, 세 차례 준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최다 1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KIA(해태 시절 포함)와 두 번째로 많은 네 차례 우승을 일군 현대도 달성하지 못한 대업이다.
선수들은 지난 6년 동안 이기는 방법에 익숙해져 있고, 전문가들 역시 ‘승리할 줄 아는 선수들이 모인 것이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분석한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SK를 강팀으로 꼽는 이유는 정근우와 최정, 박정권 등 2007년부터 영광을 함께 해온 선수들이 건재하다. 이들은 이길 줄 안다. 경기 상황이 갑자기 안 좋은 쪽으로 변해도 이를 잘 대처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바로 SK다. 매년 위기라는 평가속에서도 2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며 2013년 새로운 시즌을 앞둔 SK와이번스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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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 “1,2군 경계는 없다! 실력으로 선수 선발!” 

 

올해 스프링캠프 성과는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이번 캠프의 모토는 ‘퍼즐 맞추기’입니다. 한 포지션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누수가 많아 얼마나 빈자리를 잘 메우느냐가 중요하죠. 이제 30% 정도를 채운 상태입니다. 퍼즐은 처음에 맞추는 것이 어렵지 어느 정도 맞추고 나면 금방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30%를 채웠다는 것은 이제 곧 완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과 같습니다.

 

새 얼굴 발굴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젊은 선수들은 우리 팀의 미래입니다. 2군 감독을 지내오며 이 선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까이에서 느꼈지요. 올해 선수 선발은 마운드 위에서의 능력이 보이는 선수, 뛸 수 있는 선수로 우선 선발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정우람과 4번 타자 공백은 어떻게 메울 계획인가요.
마무리를 박희수에게 맡기면 중간이 헐거워집니다. 대신 이번 캠프에서 민경수, 김준, 허준혁 등 젊은 왼손 투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시범 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며 4번 타자 자리는 안치용과 박정권 등을 테스트 중입니다.

 

올해 SK와이번스의 성적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아쉽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전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감독 대행 때는 선수들이 거의 다 환자였고, 지난해에는 선발 선수가 없을 정도였죠. 야수들은 7월까지 홈런 빼고 뭐든 꼴찌였을 정도고요. 그래도 결국 준우승했습니다. 저는 그 힘을 믿어요. SK와이번스 선수들은 오랫동안 경기 운영 능력을 쌓아오면서 체감한 승리를 향한 열정과 집념이 대단합니다. 끝까지 선수들을 믿고 지켜봐주세요.

 

출처: SK그룹사보 "아이 러브 스포츠"

 

정세영 스포츠월드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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