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며 최근 4연패에 빠졌다. SK 퓨처스팀은 16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8안타와 7볼넷을 얻고도 단 2득점에 그치며 2-6으로 패했다. 최근 9회말 끝내기 패배를 당하는 등 SK는 지난 11일 한화전부터 시작된 4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찬스는 충분했다. SK는 3회 2사 후 박재상이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해 2루까지 갔고, 이후 최윤석의 중전 적시타가 터져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다음 김강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후속 득점은 없었다. 이어 4회 4사구를 3개나 얻어냈으나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박윤과 홍명찬, 정상호가 나란히 걸어나가 2사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안정광이 삼진을 당해 허무하게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