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불펜 포수 권누리(30)는 팬들에게도 나름 ‘인지도’가 있다. 올해로 SK에서 7시즌째 몸 담고 있다. 경험이 많은 그는 국가대표 ‘불펜 포수’다. 2017년 APBC 국제대회와 2019년 프리미어12 대회의 국가대표팀에 불펜 포수로 참가한 경험도 있다. 근래 열린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의 도우미로 나서 우승, 준우승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눈길을 받기도 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돕고 있는 그와 이야기를 나누며 2020시즌을 준비하는 SK 투수들의 근황과 불펜 포수의 노고를 살펴봤다. ### 외국인 선수, 킹엄과 핀토의 느낌 새 얼굴의 외국인 투수 킹엄과 핀토는 SK의 올해 성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전력이다. 실력 외에도 새로운 리그 적응이 중요하다. 권누리는 “킹엄은 (나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