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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共感)W] 이진영 코치가 가져올 2020년 SK 타격의 변화

이진영(40) SK 타격코치. 10여 년 전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일조했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은퇴 직전까지 꾸준히 주전으로 뛰면서 늘 '팀에 필요한 존재'로 남았다. 20년간 KBO 리그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외야수 이진영은 2018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으로 지도자 연수를 다녀왔다. 동시에 국가대표 전력분석원으로 활약하면서 지난해 11월 2019 프리미어12에 출전한 '김경문 호'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SK는 그런 이 코치에게 올 시즌 1군 타자들의 지도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SK가 '선수' 이진영의 첫 소속팀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2007년 SK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이 코치는 늘 유쾌한 성격이..

[공감(共感)W] 성공의 설계도를 그리다… 2020년 SK 퓨처스팀 스카우팅 리포트

SK의 자체 청백전이 뜨겁다. 시선이 몰리는 곳은 수펙스팀(1군)이 아니다. 1.5군 및 2군 선수들이 주축이 된 퓨처스팀(2군)이 형님들을 연일 괴롭히며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패기는 물론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성공적인 오디션 무대를 만들고 있다. 올해 육성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SK가 입가의 미소를 짓기 충분한 상승세다. 플로리다 캠프 당시부터 퓨처스팀을 유심히 지켜보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염경엽 SK 감독 또한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훈련을 했다. 다들 열심히 했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않는다. 청백전 일정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전지훈련에는 참가하거나 청백전에 뛰고 있으나 팬들에게 아직은 다소 낯선 어린 선수(만 26세 이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모았다. 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