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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연세대학교는 인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이 연고지이고 연세대는 인천 송도에 국제캠퍼스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SK 와이번스와 연세대는 재능기부와 교육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SK와이번스는 선수단의 재능기부와 구단의 스포츠 교육기부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 지역사회에 SQ(스포츠지수) 프로그램, 야구교실, 멘토링, 치어리딩 교실, 다문화야구단, 행복나눔야구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도 마찬가지다. 연세대는 지난 2011년 인천 송도에 국제캠퍼스를 개교했다. 1학년들은 국제캠퍼스에 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국제캠퍼스의 학생들이 인천시의 연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천 지역의 청소년들과 멘토-멘티로 인연을 맺고 있다. 또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학생들이 과외교사로 학습을 도와주는 '학습 지원형' 프로젝트와 인천시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병원 자원봉사 등을 하는 '사회체험형 봉사' 프로그램, 외국어나 미술·음악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눠주는 '재능 기부형 봉사' 프로그램도 있다.


지난 5월 2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홈경기서 '연세대학교의 날' 행사를 가졌다. 연세대 교수, 직원, 선후배 학생들 500여명이 문학구장을 찾아 스포츠문화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야구를 통해 연세대학교가 하나가 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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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신촌캠퍼스와 국제캠퍼스의 전공별 교수와 선배들, 그리고 국제캠퍼스의 1학년 후배가 함께 관전을 했다. 선후배가 함께 야구를 보면서 교류를 할 수 있게 된 것. 또 멘토-멘티로 연을 맺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대학생들과 인천 남중학교, 송천초등학교 학생들은 와이번스의 선발 출전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에 참가했고, 그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위닝로드 타임에도 참여해 뜻깊은 추억도 함께 했다.


'연세대학교의 날'답게 경기 행사에 연세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연세대 무악하우스 합창단 학생들이 애국가를 제창하며 시작된 이날 경기에서 연세인들은 응원에도 참여했다. 연세대의 댄스동아리 '하리'와 백양하우스 댄스팀 등이 이닝 교체 때 댄스 공연으로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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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는 연세대 정갑영 총장이 했고, 연세대 13학번인 조성훈군이 시타를 했다.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정 총장은 연세대 17대 총장으로 배번을 17번으로 했고, 조 군은 13학번이라 13번을 배번으로 선택했다. 경기 전 백네트에서 열심히 연습을 한 정 총장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던졌고 장애우로 휠체어를 탄 조성훈군이 휘두르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정 총장의 시구를 받은 포수는 바로 조인성.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94학번이다. 조인성은 "학번도 아직 외우고 있다. 선수로서 연고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한 경기 때문에 웃고 울었던 추억은 잊지 못한다"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전하면서 "수업에도 잘 참석해서 일반 친구들과도 교류를 많이 했다. 아직도 통화하고 만나는 친구들이 있는데 아무래도 운동을 많이 하다보니 더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우리 후배들이 열심히 해서 어느 분야로 나가든지 연세라는 자부심을 가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세대 98학번인 안치용도 "3학년때까지 3년 연속 졌다가 4학년때인 2001년 9대2로 이겼던 연고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졸업해보면 대학생활이 얼마나 좋았는지 알게 된다. 명문대 학생으로 알찬 대학생활을 하기 바란다"며 후배들의 파이팅을 기원했다. 이날 경기도 와이번스가 6대2로 승리를 거두며 연세대학교의 날이 하이파이브로 끝났다.


SK 와이번스 마케팅팀의 맹민호 파트장은 "연세대와는 이번 한번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인천 지역 사회 공헌에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구단에서 하고 있는 사회 공헌 플랫폼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방법을 찾아 SK 와이번스와 연세대, 인천 지역이 모두 발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는 연세대뿐만 아니라 '안산대학교의 날', '안양대학교의 날', '청운대학교의 날’등 대학생들에게 건전한 스포츠 문화 체험과 연고 지역 대학과의 밀착 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권인하 스포츠조선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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