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스토리

[공감(共感) W] 야구와 가족, 그리고 패밀리데이

SSG 랜더스 2014. 10. 10. 18:09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만남을 뜻하는 스포테인먼트. SK와이번스는 2007스포테인먼트’라는 개념을 도입하며 야구단 최초로 그린스포츠 캠페인, SQ 프로그램 등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이처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스포츠마케팅을 선도했던 SK와이번스가 올 시즌 선택한 주제는 가족이다.

 

SK와이번스는 문학야구장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다양한 스포츠문화 및 그라운드 이벤트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2014시즌 총 3번의 패밀리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올 시즌 SK와이번스의 패밀리데이에는 어떤 뜻 깊은 행사들이 펼쳐졌는지 살펴보자.


 

 얼트 유니폼, 그리고 숨은 기록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유니폼이 필요한 법. 패밀리데이를 맞아 공개된 패밀리 유니폼‘I Love Family’라는 패치와 함께 세련된 디자인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타 구단에 비해 얼트유니폼(홈,원정 유니폼을 제외한 다른 유니폼)을 입는 행사가 적었던 SK는 패밀리데이를 통해 유니폼 이벤트에 목말라했던 팬들에게 이제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SK 선수단이 얼트 유니폼을 입은 날에는 특별한 기적이 일어난다. 이번 시즌 SK 선수단은 3번의 패밀리데이와 그린데이, 그리고 1번의 레전드데이를 통해 총 7번 얼트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여 7전 7승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을 달성했다. 

 

▶가족단위 관람객에게는 일반석 티켓을 50% 할인!


패밀리데이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하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가족단위 관람객이 일반석 티켓을 현장 구매할 경우 매표소에서 가족사진을 제시하면 티켓값의 50%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 경기 전 팬 사인회 실시

 

경기 전 SK 주요 선수들은 팬 사인회를 통해 연인과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이 날은 김강민, 나주환, 조동화 등 애기 아빠들이 주축이 되어 팬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다양한 가족 단위 이벤트 진행


경기 중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그라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가족 이어달리기, 줄넘기 대결, 아빠와 함께 하는 댄스타임, 엄마들의 팔씨름 대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야구장 나들이의 재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푸짐한 선물 증정

뿐만 아니라 패밀리데이에 야구장을 방문한 2000여명의 관람객에게 리조트 이용권, 영화관람권, 캐릭터 방향제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며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 순간 만큼은 야구선수가 아닌 아버지


팬들의 가족뿐만 아니라 직업 특성상 시즌 중에는 함께하기 힘든 선수단 가족들도 야구장에 초청하여 불꽃축제와 전광판 영상을 관람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도 아름다운 불꽃놀이를 보며 잠시나마 야구선수가 아닌 아버지로 돌아갔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감동의 시구

 

패밀리데이에는 시구 또한 일반적인 시구가 아닌,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감동적인 장면이 많았다. 7 26일에는 SK의 열혈 팬인 이종복씨 가족이 시구를 맡았다. 유니폼에 각자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를 새긴 이종복씨 가족은, 가족 5명이 동시에 시구를 하며 야구장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고 갔다.

 

그리고 9 5일에 시행된 패밀리데이에서는 급성골수염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문경(12)군의 김광현 선수와 꼭 만나보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김광현 선수와 함께하는 시구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경기 전 만남을 갖게 된 SK 선수들은 김군에게 대형 사인볼을 선물로 주고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며 김군의 쾌유를 기원했다. 시구 때는 김광현 선수가 시포를 맡아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였다.

 

요즘은 친구따라 연인따라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지만, 아직도 우리 마음 속의 야구에 대한 첫 기억은 아버지가 사준 모자와 글러브를 끼고 캐치볼을 하던 것이 아닐까?

 

이러한 설레임에서 시작한 패밀리데이매월 정례행사로 진행될 패밀리데이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기사 작성 : SK와이번스 드림마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