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이 2월 24일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다섯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1회 공격에서 선두 이명기의 몸에 맞는 볼, 최윤석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임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점을 뽑았다. 이어 3회에는 박재상의 우전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이명기의 유격수 방면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3회 수비에서 상대 채태인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허용한 SK는 6회 박정권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았고, 2사에서 조인성의 3루타로 1점을 보태 4-2를 만들었다. 7회 1실점해 4-3으로 추격당한 8회에는 2사 2루에서 한동민의 중월 2루타로 5-3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SK는 삼성이 9회말 윤길현을 상대로 2루타 2개를 포함 3안타를 집중시켜 5-6을 만들면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SK 마운드는 선발 여건욱(3이닝 2실점)을 시작으로 허준혁(1이닝 무실점)-문승원(3이닝 1실점)-이영욱(1이닝 무실점)-윤길현(0이닝 3피안타 3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선발 여건욱은 채태인에게 홈런을 허용했지만 최고 구속 145km를 찍는 등 아쉬움보다 가능성을 더 남겼다. 경기 후 여건욱은 "오늘은 만족스럽지 않은 경기였다. 선발경쟁에서 밀리진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두번째 투수 문승원은 최고 구속 146km를 찍으며 선발경쟁에서 한발 앞서기 시작했다. 문승원은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위주로 던졌다. 체인지업이 좋았으며 공격적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간것이 주효했다. 선발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캠프의 유일한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 패배가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다. 윤길현은 그동안 잘해왔지만 이번 경기가 큰 공부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발로 나선 여건욱과 문승원, 허준혁 등 젊은 투수들의 구위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K 타자들 가운데서는 내야수 한동민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외야수 박재상이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동민은 경기 뒤 이만수 감독이 선정한 데일리 MVP에 뽑혀 2만엔을 받았다. 다음 연습경기는 25일(한화 戰)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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