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 SK 와이번스 2군이 아쉽게 패했다.
SK는 14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을 비롯한 마운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박종훈은 이날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1점을 뽑는데 그치며 아쉬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나온 투수들은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허준혁은 2이닝 1볼넷 1탈삼진, 제춘모도 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마무리로 나서고 있는 조영민은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SK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톱타자 차화준에게 볼넷 후 도루를 허용, 무사 2루 찬스를 내준 박종훈은 유재신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다시 도루로 위기를 맞았지만 박정준, 강병식, 박헌도를 잇따라 범타로 돌려세웠다.
0-1로 뒤진 4회에는 1사 후 3루수 실책이 있었다. 이어 박종훈의 투수 보크가 나왔고 곧바로 이승주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SK는 0-2로 뒤진 4회 박윤의 우중간 3루타 뒤 조성우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유일한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넥센은 선발 장효훈이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오늘 경기는 뛰는 야구, 스피드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선발 박종훈이 던졌는데 퀵 동작이 느려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제구도 아직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볼 자체 구위에는 이상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부상 선수가 많아 고전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다 돌아올 것이다. 지는 것도 그냥 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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