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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4 vs 넥센] '박종훈 5⅔이닝 1자책' SK, 아쉬운 연패

SSG 랜더스 2012. 10. 11. 10:11

 

 

[OSEN=강필주 기자] SK 와이번스 2군이 아쉽게 패했다.

 

SK 14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을 비롯한 마운드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했다.

 

박종훈은 이날 5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이 1점을 뽑는데 그치며 아쉬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나온 투수들은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허준혁은 2이닝 1볼넷 1탈삼진, 제춘모도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마무리로 나서고 있는 조영민은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SK 1회 선취점을 내줬다. 톱타자 차화준에게 볼넷 후 도루를 허용, 무사 2루 찬스를 내준 박종훈은 유재신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다시 도루로 위기를 맞았지만 박정준, 강병식, 박헌도를 잇따라 범타로 돌려세웠다.

 

0-1로 뒤진 4회에는 1사 후 3루수 실책이 있었다. 이어 박종훈의 투수 보크가 나왔고 곧바로 이승주에게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SK 0-2로 뒤진 4회 박윤의 우중간 3루타 뒤 조성우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유일한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넥센은 선발 장효훈이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오늘 경기는 뛰는 야구, 스피드에서 밀렸다고 볼 수 있다. 선발 박종훈이 던졌는데 퀵 동작이 느려 상대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제구도 아직 안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볼 자체 구위에는 이상이 없었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 부상 선수가 많아 고전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다 돌아올 것이다. 지는 것도 그냥 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