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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vs 상무] 상무에 설욕전 펼치며 2연패 탈출

SSG 랜더스 2012. 10. 11. 17:05

 

 

[뉴시스=김희준기자] SK 와이번스가 상무에 설욕전을 펼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26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백인식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11승째(15패1무)를 수확했다. 선두 경찰청과는 5.5경기차를 유지했다. 4위 상무와는 1.5경기차.

 

SK 선발 백인식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팀을 승리로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안정광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안정광은 이날 도루도 2개나 성공시켰다.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정권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SK였다.

SK는 2회말 1사 후 우전 안타를 날린 권영진이 김도현 타석에서 2루를 훔친 뒤 조성우의 내야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허웅이 우전 적시 3루타를 때려내면서 SK는 2-0으로 앞섰다.

 

3회초 상무에 1점을 내준 SK는 이어진 공격에서 안정광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잡은 2사 2루의 찬스에서 박정권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내 3-1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7회 선발 백인식이 급격히 흔들려 상무의 추격을 허용했던 SK는 신정익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7회 무사 1,2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신정익은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집중력있는 경기를 했다. 백인식이 잘 던졌다. 백인식은 현재 2군 에이스로 볼 수 있을 정도다. 백인식은 제구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구위가 괜찮았다. 안정광이 타석에서 집중력이 전보다 많이 좋아진 것 같다. 박정권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슬슬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