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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vs 상무] 상무에 아쉬운 2점차 패배

SSG 랜더스 2012. 10. 12. 11:31

 

 

[뉴시스=김희준기자] SK 와이번스가 상무에 2점차로 석패,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27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타선이 상무 선발 원용묵 공략에 실패하고 투수진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 2-4로 석패했다.

 

지난 26일 3-2로 승리했던 SK는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해 상무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마쳤다. 16패째(11승1무)를 당한 SK는 북부리그 5위에 머물렀다.

 

선발 최원재는 2⅔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뒤를 이은 최영필과 이상훈이 각각 2이닝 2실점, 2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김재현과 안정광이 5타수 2안타 1득점,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박정권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회까지 상무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SK는 5, 6회초 최영필과 이상훈이 흔들리면서 상무에 4점을 내줬다.

 

SK는 7회말 힘을 냈다. 7회 김민식의 우전 안타와 김재현의 좌전 안타, 정진기의 유격수 앞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으로 1사 만루를 만든 SK는 안정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박정권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SK는 2-4로 따라붙었다.

 

권용관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이어간 SK는 권영진이 1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쳐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다.

 

이후에도 추가점을 내지 못한 SK는 그대로 상무에 무릎을 꿇었다.

 

◇수훈선수 : 안정광

타격감이 정말 좋지 않아 며칠 전 2군 경기를 뛰지 않고 3일 정도 훈련만 했다. 폼을 찾기 위한 훈련을 많이 했다. 티배팅을 하거나 스윙 연습을 하면서 내 폼을 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러면서 나의 타격 밸런스를 찾았다. 그 덕분에 경기에서도 잘 맞고 있는 것 같다. 처음 2군에 갔을 때 타석에서 집중을 잘 못했는데 타격 밸런스를 찾으면서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오늘도 집중력은 괜찮았다. 상대 투수 공을 공략하지는 못했지만 선수들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다. 김재현은 멀티히트를 치기는 했지만 조금 더 해줘야한다. 권용관이 안타는 없었지만 좋았다. 권용관의 타구가 모두 배트 중심에 맞아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