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이지석 기자] 교육리그 파견으로 전력에 공백이 생긴 SK 2군이 넥센에 패했다.
SK는 25일 강진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2회에만 4점을 내줬지만 8회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쳐 1-4로 패했다.
이로써 SK는 5연패에 빠졌고, 44패째(33승10무)를 기록했다.
SK는 선발 투수로 나선 박종훈이 2회 갑자기 흔들리며 4점을 내준게 아쉬웠다. SK는 넥센 안태영의 도루, 문의서의 1타점 우전 안타, 좌중간에 떨어진 이진욱의 2타점 2루타로 대량 실점했다. 박종훈은 이후 추가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4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져 5안타 1볼넷 2삼진으로 2군리그 4패째를 기록했다.
SK는 8회 선두타자 최윤철이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박계현의 2루수 앞 땅볼 때 홈을 밟아 영패를 면했다.
이날 중견수로 출전한 최윤철은 3타수 2안타 1득점 2도루로 야수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김대진 코치는 "최근 투수들은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그러나 타자들은 공격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그 동안 경기 경험이 부족한 타자들이 출전하다보니 찬스에서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물론 승패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통해 스스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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