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권인하 기자]SK가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7일 경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위준호의 5타수 3안타 3타점 등 17개의 안타가 터진 타선의 활발한 공격으로 7대6의 승리를 거뒀다.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34승10무45패를 기록했다.
1회초 2사 1,2루서 위준호의 좌월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SK는 3회말 3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4회말에도 연속 3안타로 1점을 더 내주며 2-4로 끌려갔다.
5회부터 차근차근 쫓아갔다. 5회초 2번 권영진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얻은 SK는 6회초엔 2사 1,3루의 찬스에서 1번 박계현이 1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7회초엔 3번 최윤철과 4번 조성우-5번 위준호의 3연속 안타로 5-4 역전을 했고, 7번 정규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4로 벌렸다.
8회초에도 1번 박계현의 우중간 2루타와 4번 조성우의 우전안타로 1점을 더 뽑아 7-4까지 도망갔다.
8회말 삼성의 맹공을 2점으로 막아낸 SK는 9회말 마무리 신정익이 볼넷 하나를 내줬지만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1점차의 역전승을 지켜냈다.
14명의 선수들이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바람에 2군리그를 치르기 힘든 상황에서 얻은 귀중한 승리였다.
애리조나 교육리그를 떠난 김용희 감독 대신 경기를 지휘한 김대진 코치는 "오늘은 타자들의 집중력이 살아나 승리를 거뒀다. 모처럼 17안타를 기록하며 타자들이 찬스 때마다 연결을 잘 해줬다. 최근 타격 부진으로 아쉽게 진 경기가 많았는데 게임 적응력이 살아나서 다행이다"라며 "타자들이 전반적으로 볼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스윙폭을 작게 가져갔던 것이 주효했다"라며 타자들을 칭찬했다.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타자들은 오늘 경기에 안도해서는 안된다"고 한 김 코치는 "지난 경기와 비교해 왜 좋았는지를 스스로 찾아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야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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