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의 마지막 날
넥센과의 주중 3연전이 시작하는 화요일
문학야구장에서는
1024일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 선수의 등판이 있었다.
선발등판을 위해 불펜에서 몸을 풀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는 성준 코치와 채병용 선수
위닝로드에 참가한 팬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마운드에 올라가 공을 건네 받는 채병용 선수
힘차게 공을 뿌리는 채병용 선수
그러나 넥센의 1번 타자 서건창 선수에게 몸에 맞는 볼이 나왔다.
1루를 바라보며 서건창 선수를 부르는 채병용 선수
미안하다며 손짓을 한다.
그런데 가만히 바라보다
못봤나, 하며 다시 사인을 보낸다.
그러나 안타와 번트로 넥센에게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고
1사 1,3루 상황의 채병용 선수
병살로 이닝을 마무리 하였다.
1회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이광근 수석코치와
모든 선수와 코치가 응원을 보낸다.
1회말 송은범 선수와 나란히 걸터 앉아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2회가 지나고
3회 조인성 선수가 파울볼을 잡아냈고
조인성 선수에게 포수 마스크를 건네주며 웃고 있다.
위기도 있었지만
5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온 채병용 선수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희망을 본 SK와이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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