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기록: 타율 0.216 4홈런 13득점 24타점 (도루저지율 0.453)

 

2011시즌 SK 와이번스의 주전 포수로 올라선 정상호, 타율은 0.260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11개의 홈런과 50개의 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0.438의 도루저지율로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조인성의 FA 영입으로 스프링캠프부터 주전 포수 경쟁이 시작되었다. 시범 경기에서 조인성과 교대로 선발 출장하던 정상호는 시범 경기 막판 발목 부상을 당하며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 되었다. 재활을 마치고 퓨처스 리그 3경기에 출장하여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정상호는 4 29일에서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하지만 시즌 초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던 조인성의 활약 속에 백업 포수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았다. 리그 탑클래스의 포수 두 명을 모두 경기에 출장 시키기 위해 정상호를 1루수로 기용하기도 했으나,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하지만 5월이 지나며 조인성의 타격감이 떨어지며 점차 출장 시간을 늘려나갔다.

 

타율은 2할대 초반에 머물렀지만 6월 들어 타격감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6 14 LG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상대 2루수 서동욱과 충돌하며 허리에 통증을 느낀 정상호는 결국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부상 전까지 타율은 0.215, 2개의 홈런과 8타점. 조금은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7월 초 부상에서 회복한 정상호는 꾸준히 경기에 출장했다. 8월 한달 간 0.286의 타율을 기록하며 조금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9월 이후 다시 타격 슬럼프에 빠진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216 4홈런 13득점 24타점. 최근 3년간 2 5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공격형 포수로 합격점을 받은 정상호의 이름값에 못미치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시즌 내도록 부상과 싸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정상호를 꾸준히 기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수비에 있었다. 50경기 이상 출장한 포수 중 유이하게 4할대 도루 저지율(0.453)을 기록했기 때문(2위는 두산 최재훈 0.417)이다.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한 조인성보다 1 5푼 이상 높은 도루 저지율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정상호는 매년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이미 리그 탑클래스의 기량으로 평가 받고 있고, 공격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부상만 없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확신한다. 다음 시즌에는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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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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