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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공·수 양면에서의 짜임새를 바탕으로 두산 2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 퓨처스팀(2군)은 26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에서 선발 제춘모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1로 이겼다. 전날(25일) 9회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SK 퓨처스팀(19승16패3무)은 아쉬움을 깨끗하게 지우고 북부리그 선두 두산 2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초반부터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2회 5점을 내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선두 홍명찬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SK 퓨처스팀은 두산 2군 선발 정대현을 상대로 4점을 추가하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정진기의 내야안타, 허웅의 희생번트, 최윤석의 사구로 1사 1,3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임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1,2루에서 박윤의 싹쓸이 3루타가 터지며 4-0까지 앞서 나갔다.


마지막 1점은 기민한 주루 플레이가 돋보였다. 김도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3루에서 1루 주자 김도현과 3루 주자 박윤의 더블 스틸 작전이 성공하며 5점째를 뽑았다.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으로 작전 수행 능력을 점검하는 장면이었다.


이후 SK 퓨처스팀은 5-1로 앞선 8회 2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김도현의 2루타로 포문을 연 SK 퓨처스팀은 김재현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고 홍명찬의 2타점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7-1로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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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제춘모는 5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5이닝 동안 투구수가 58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타선에서는 홍명찬이 솔로 홈런 한 방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임훈(4타수 2안타 1타점), 박윤(3타수 1안타 2타점)도 제몫을 했다.


불펜에서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다. 어깨 부상으로 아직 전력에 가세하지 못했던 박정배가 이날 복귀전을 가졌다. 1⅔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다소 떨어져 있었던 윤길현은 2⅓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세이브를 챙겼다.


김용희 SK 퓨처스팀 감독은 “어제 경기 후반에 좋지 않았던 분위기가 오늘까지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하면서 “꼭 이겼어야 하는 경기에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으로 멋지게 승리했다”고 칭찬했다. 선발 제춘모에 대해서는 “제구와 구위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합격점을 내렸다. SK 퓨처스팀은 28일부터 30일까지 강진에서 넥센 2군과 3연전을 치른다.


김태우 OSEN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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