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2연패를 끊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4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난타전 속 15-1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시즌 성적 18승 2무 21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중부리그 3위.
이날 SK는 임훈(중견수)-유서준(2루수)-홍명찬(지명타자)-박윤(1루수)-이윤재(포수)-윤중환(우익수)-나세원(좌익수)-조성모(유격수)-임재현(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는 1회부터 점수를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임훈의 우전안타와 유서준의 좌전안타, 홍명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난 가운데 윤중환이 2루타를 때리며 주자 2명을 불러 들였다.
선발 김태훈이 2회초 최영진에게 홈런을 맞으며 한 점을 내줬지만 타선이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한 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SK는 3회와 4회 2점씩 내주며 3-5로 역전을 허용했다. 타선은 3회와 4회 무득점.
이내 흐름을 가져왔다. 5회를 '빅 이닝'으로 만들며 경기를 뒤집은 것. 홍명찬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실책, 이윤재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윤중환의 2타점 2루타로 5-5 균형을 이뤘다. 이어 나세원의 2타점 적시타로 7-5를 만들었다. 끝이 아니었다. 임훈까지 2타점 적시타에 가세하며 9-5까지 점수를 벌렸다. 5회에만 6득점.
6회초 5실점하며 재역전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6회말 다시 한 번 타선의 힘을 보여줬다. 박윤과 이윤재의 안타, 조용호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1, 2, 3루를 꽉 채운 SK는 조성모의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12점째를 뽑았다. 임재현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 추가.
SK는 7회 2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윤중환은 3안타로 5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훈은 2안타 2타점 1볼넷, 홍명찬은 3안타 1타점 1볼넷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조성모는 이날 유일한 안타를 3타점 싹쓸이 2루타로 장식하며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투수들 대부분이 아쉬움을 남겼다. 선발 김태훈이 2⅓이닝 3피안타 2실점한 가운데 김민형 2⅔이닝 5피안타 3실점, 이창욱이 1이닝 5피안타 5실점했다. 전종훈과 고효준이 1이닝 무실점씩 기록했다.
야수 MVP로 윤중환, 투수 MVP로 전종훈을 선정한 세이케 마사카즈 감독은 "휴식일 동안 잘 쉬고 다음주에 더 좋은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감한 SK 퓨처스팀은 26일부터 경찰 야구단, kt 위즈와 한 주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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