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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뉴스] '이진석 멀티히트' SK, LG에 1-6 패

SSG 랜더스 2015. 7. 11. 10:23

SK 퓨처스팀이 LG에 패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1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시즌 성적 29승 7무 35패가 됐다. 순위는 중부리그 2위를 지켰다.

 

이날 SK는 이진석(우익수)-박재상(좌익수)-안정광(3루수)-박윤(1루수)-박정권(지명타자)-이윤재(포수)-최정민(2루수)-홍준표(유격수)-조용호(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선발로 나선 김정빈은 1회부터 실점을 했다. 1사 이후 안익훈에게 볼넷, 김영관에게 몸에 맞는 볼, 서상우에게 내야안타를 내주며 만루에 몰렸다. 결국 폭투로 첫 실점을 했으며 이어 장준원에게 희생 플라이, 1회에만 2실점했다.

 


2회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정권과 이윤재가 연이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정민의 중전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뒤 상대 실책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조용호의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결과적으로 이날 SK 득점은 이것이 끝이었다. 5회 1사 1, 3루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찬스도 잡지 못할 정도로 LG 선발 김광삼에게 막혔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김정빈이 3회 1점, 4회 2점을 더 내주며 점수차가 벌어졌다. 결국 반전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리드오프로 나선 이진석의 활약은 빛났다. 고졸 2년차 우타 외야수인 이진석은 4타수 2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조용호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변함없이 제 몫을 해냈다. 박정권은 3타수 1안타 1볼넷.

 

선발 김정빈은 5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정배는 2⅓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 박민호는 ⅔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세이케 마사카즈 퓨처스팀 감독은 "무더위라는 악조건이 있지만 조건은 상대팀도 마찬가지였다"며 "더 분발해서 좋은 경기 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SK 퓨처스팀은 1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