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첫 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5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지난 20일 두산전에 이어 2연승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개막 후 첫 연승이기도 하다. SK는 5승 6패 1무 승률 4할5푼5리를 기록하며 북부리그 4위로 올라섰다. 3위 경찰청과는 1경기 차다. 

시작부터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좌측 2루타로 출루한 뒤 임훈이 볼넷을 골라 나가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안치용이 kt 선발투수 황덕균으로부터 3루수 쪽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박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허웅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날린 사이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3-0으로 앞섰다. 

SK는 긴 침묵을 깨고 8회 추가 득점을 올렸다. 모상영이 삼진을 당한 뒤 박윤이 우측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허웅과 박계현이 연달아 좌측 2루타를 더해 2점을 추가했다. 박계현은 1사 후 박인성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와 6득점째를 올렸다. 

kt는 6회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윤석주가 선두타자 문상철에게 볼넷, 김동명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김병희의 희생번트로 주자는 1사 2, 3루가 됐다. 이어 김영환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영봉패를 면했다.

선발 투수 백인식은 4이닝 5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여건욱과 함께 1군 5선발 후보로 꼽혔던 백인식은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더 받은 뒤 1군 등판 기회를 얻게 된다. 이날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42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백인식에 이어 5회부터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윤석주가 첫 승을 올렸다. 이어 등판한 이상백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이상백은 "지금까지 팀에 도움이 못돼 미안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기뻐했다. 

타선은 15안타를 때리며 kt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재현이 5타수 3안타 1득점, 박윤이 4타수 2안타, 허웅이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허웅은 "지난 2년 동안 백인식과 호흡을 많이 맞춰봤다. 위기 상황에서 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전한 뒤 "타석에서는 욕심을 버리고 매 타석 집중했다. 어떻게든 연승을 이어가고자 하는 마음이 좋은 밸런스로 이어져 좋은 타구를 만든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박경완 감독은 "1회부터 집중력을 보여 시작이 좋았다. 8회까지 기회가 많았는데 추가점이 없어서 아쉬웠다. 주자가 3루에 있을 때 희생타가 많이 나와야 하는데 그게 아쉽다. 투수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다. 희생타를 제외하고는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면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했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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