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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2연패를 끊었다.
SK 퓨처스팀은 16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끊는 값진 승리였다.
SK는 1회 안치용의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사 후 LG
선발 한희의 3구째를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SK는 이후 5회 김경근, 홍명찬, 임훈의 3안타를 집중해 2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7회 김경근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홍명찬의 안타, 이재원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고, 박계현의 2루수 땅볼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SK는 9회 이재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희생번트와 다음 타자
볼넷 등을 묶어 홈으로 들어와 5-2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SK의 안타는 총 8개로, LG(10개)보다 적었으나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경근과 홍명찬이 나란히 3안타를 때리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상대 마운드로부터 얻은 6개의 볼넷도
잘 활용했다.
왼손목 재활을 마치고 15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이재원은 이날도 허웅에 이어 교체 출전해 두 차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선발 투수 이한진은 7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3승(2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2연승이다.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은 "제구는 조금 흔들렸지만 꾸준한 선발 등판으로 경기 운영 능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이한진의 투구를 평가했다.
이어 "김경근, 홍명찬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선수가 6, 7번
타자로 나와 팀 전체 8안타 중 6개를 몰아치며 타선을 이끌었다"며 "1회 안치용의 홈런은 승기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SK는 17일 오후 1시 서산구장에서 한화와 경기를 치른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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