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선발 윤석주의 난조와 실책 탓에 LG 트윈스에 패배했다.


SK는 15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9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0-6으로 졌다. 전날 5-2로 이겼던 SK는 이날 패배하면서 LG와의 3연전을 1승2패로 끝냈다. 13패(8승2무)를 당한 SK는 북부리그 5위에 머물렀다.


SK 선발 윤석주는 1이닝 동안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맞고 6개의 볼넷을 내줘 7실점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은 야수들의 실책 속에 6⅓이닝 6피안타 3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실책이 많았던 것도 아쉬웠다. SK는 이날 3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자멸했다. 선취점을 뽑은 것은 SK였다. SK는 1회초 톱타자 임훈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임재현이 좌월 투런포를 작렬해 2-0으로 앞섰다.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SK는 윤석주가 1회에만 7점을 헌납하면서 주도권을 LG에 내줬다. 1회말 1사 3루에서 황선일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은 윤석주는 볼넷 6개와 안타를 내주면서 5점을 더 헌납했다.


SK는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이 3회 야수의 실책 탓에 1실점하면서 2-8로 뒤처졌다. 끌려가던 SK는 4회 무사 만루에서 박계현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한동민이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SK는 이후 1사 1,3루에서 임훈의 땅볼과 임재현의 적시 2루타를 엮어 2점을 추가, 5-8로 따라붙었다. SK는 8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린 박재상이 박윤의 진루타로 3루를 밟은 후 박인성의 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더 올렸다. 하지만 SK는 이어진 수비 때 이승진이 볼넷과 실책 탓에 2점을 헌납하면서 승기를 LG에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은 "선발 윤석주가 초반 제구력 난조로 인해 대량 실점한 것이 패인이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한 모습은 보기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실책으로 인한 패배가 아쉽다. 조금 더 집중력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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