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에 해당되는 글 533건

  1. 2012.11.12 [Player] SK와이번스 내야수 최정민 (1)
  2. 2012.11.08 [Coach] SK와이번스 코치 김경태
  3. 2012.11.08 [Player] SK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

 

 

 마산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2012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정민. 빠른 발이 강점인 우투좌타의 내야수 입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주로 유격수로 출장했지만 대학에 입학한 후로는 꾸준히 2루수로만 출장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유격수와 3루 경험이 있는 만큼 내야 전 포지션이 자신있지만 그래도 2루에 있을 때가 가장 편하다고 하네요.

 

 최정민 선수는 대학 시절 그린라이트(벤치의 작전 없이 주자가 스스로 판단해 도루를 시도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을 정도로 빠른 발에 강점이 있습니다. 프로 데뷔 후 2군에서 코치님이 자신있으면 달리라고 해서 많은 도루를 시도했지만 퓨처스리그 68경기에서 단 5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발은 빠르지만 스타트와 도루 센스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고 하네요.

 

 2군에서 2012 시즌을 시작한 최정민은 시즌 초반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기회를 보장받았습니다. 하지만 재활을 마친 박진만 선수가 2군 경기에 출장하면서 주로 교체 출장하게 됩니다. 선발 출장의 기회를 놓쳤지만 최정민은 최경환 코치와 함께 타격폼을 조금씩 고쳐나가며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5월 중순, 박진만 선수가 다시 1군에 등록된 후 최정민은 선발 출장 기회를 잡습니다. 최정민은 다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5월 22일부터 6월 16일까지 11경기에서 34타수 14안타(타율 0.412)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는 만점 활약을 펼칩니다. 특히 6월 3일 경찰청전에서 프로 공식 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교타자인 최정민에게 홈런, 어떤 의미일까요?

 

 '사실 대학 4년 동안 1개의 홈런만 기록할 정도로 홈런을 친 경험이 별로 없어요. 멀리 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데 그 날은 운이 좋았는지 홈런이 나왔어요, 하지만 크게 즐겁거나 희열이 느끼지지는 않았어요. 저는 홈런보다 번트 안타가 더 즐겁더라구요'

 

 프로 공식 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는데 큰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다는 점이 의아하기도 했지만 계속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홈런보다 번트 안타가 즐겁다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홈런, 안타에는 큰 욕심이 없는데 2번 타자에 욕심이 있어요. 2번 타자는 작전 수행 능력과 희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점에서 팀에 가장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해요. 작전이 필요한 상황에 코칭스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팀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이처럼 최정민은 화려한 주연 보다는 뒤에서 묵묵하게 제 몫을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 합니다. 2군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며 기회를 엿보던 최정민은 지난 7월 17일, 꿈에 그리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습니다. 이후 2경기에서 대주자로 출장하여 모두 홈을 밟은 최정민은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채 2군으로 돌아왔습니다.

 

 짧은 1군 경험을 마친 최정민은 2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68경기 타율 0.264 15타점 5도루.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정민은 9월 애리조나 교육리그, 11월 플로리다 마무리 캠프에 참여하여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경험이 쌓이면 SK 내야진에 큰 힘을 될 것이라 기대되는 최정민, 그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탁이 2012.11.20 16: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최정민 팬카페에 오시면 더 많은 소식을 접하실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jungmin93

 

 

 성남고, 경희대 시절 팀의 에이스로 군림하며 2 1번으로 프로에 지명된 선수. 하지만 그의 프로생활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순탄하지 않았다는 말보다는 굴곡이 많았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 같네요.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크게 성공은 하지 못해서 미련이 남긴 하지만, 하고 싶은 만큼 선수 생활을 했고 새로운 길을 찾아 끝없이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SK와이번스의 재활코치인 김경태코치의 이야기입니다. 김경태 코치는 1998 2 1번 지명으로 LG유니폼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부상으로 3시즌 만에 구단으로부터 방출통보를 받았죠. 이후 팀을 두산으로 옮겼지만 2시즌 만에 다시 방출 통보를 받습니다. 2번째 방출을 당하고 그는 대만리그에 진출하지만 쓸쓸히 귀국길에 오릅니다. 3번째 방출을 경험한 2003, 김경태는 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트레이너로 변신합니다. 트레니어 생활을 했지만 그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타오르고 있었습니다. 2004 4 SK 와이번스의 공개 테스트에 지원하여 당당히 합격한 김경태. SK로 팀을 옮긴 2004 21경기에서 5 2 4홀드 2.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불펜에서 팀의 마운드를 지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2007시즌 종료 후 SK로부터 4번째 방출 통보를 받습니다. 모두가 끝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김경태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그 도전의 중심에는 너클볼이 있었습니다.

 

 2007 TV를 통해 본 웨이크필드의 너클볼을 보고 던지기 시작했다는 너클볼. 처음에는 원하는 궤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포기할까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유일하게 던져보지 않은 공이라서 꼭 던지겠다고 마음먹은 김경태. 완벽한 너클볼을 배워보고자 웨이크필드와 그의 스승인 필 니크로에게 편지를 보냈으나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미국까지 날아가서 웨이크필드를 만나려고 했으나 실패. 혼자서 무작정 너클볼을 던졌습니다. 너클볼의 궤적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실전에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구속이 느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손톱이 깨져가며 연습을 했고 그 결과 실전에 사용가능한 너클볼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너클볼을 장착하고 친정팀 LG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2009 2홀드만을 기록한 채 또 다시 방출통보를 받습니다. 더 이상은 국내에서 자신을 원하는 팀이 없다는 것을 느낀 그는 외국으로 눈을 돌립니다.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미국, 멕시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을 돌며 새로운 팀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허락된 선수생활은 여기까지였습니다.

 

 2012시즌 SK 재활군 투수코치로 부임한 김경태 코치는 수술선수, 군제대선수, 부상선수들의 기술 및 체력훈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수로는 최고자리에 오르지 못했지만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사적인 부분까지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특히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부상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만큼 선수들이 몸 상태에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표라고합니다.

 

 코치 생활을 시작하면서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특성과 상태를 파악하는 것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선수의 특성과 몸 상태를 알고 있어야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문제 발생시 즉각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김경태 코치에게 물었습니다. 국내에 몇 안되는 너클볼 투수로서 너클볼을 전수해주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김경태 코치는 너클볼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너클볼은 다른 구종과 달리 투구 매커니즘이 달라 너클볼을 던지는 순간 다른 공을 모두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너클볼을 던진 이유는 새로운 공을 던지겠다는 도전의식이 다른 공을 던져야 한다는 마음가짐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공을 모두 포기한다는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너클볼을 절대 던지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탄탄대로의 길을 달려왔지만 프로에서 무려 6번의 방출을 경험한 김경태 코치. 프로 통산 7 7 5.2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성적표를 보여주면 실패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자신의 선수 생활은 100점 만점에 90점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하고 싶은 만큼 선수생활을 했고, 끊임없이 도전했기 때문입니다. 김경태 코치는 끊임없이 도전했고 지금도 SK 재활군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자신감을 잃은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서며 선수들이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경태 코치. 그의 더 큰 도전을 기대해봅니다.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경남고와 경성대를 대표하는 타자였습니다. 2010년 야구인의 밤에서 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구요. 당연히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이 예상됬지만 4학년 때 끝없는 추락을 경험했습니다. 상위 지명은 커녕 야구를 관두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자신의 이름이 불린 선수. 9라운드 전체 85번, 턱걸이로 프로 무대를 밟은 SK와이번스의 한동민 선수 이야기 입니다.

 

 한동민은 190cm 95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은 신체조건에서 나오는 호쾌한 타격에 높은 평가받았지만 그의 약점은 송구 능력이었다네요.

 

 ‘ 3때 처음 어깨가 아팠는데 대학교 3학년 때까지는 괜찮더라구요. 근데 4학년 때 다시 어깨가 아프더라구요. 졸업을 앞두고 있어서 통증을 참고 운동을 계속했는데 결국은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라구요.’

 

 사실 한동민은 2012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드래프트 후순위에 지명되기는 했지만 타격에 상당한 재능이 있다고 판단하여 명단에 포함이 된 것이지요. 하지만 통증을 참고 운동했던 어깨가 문제였습니다. 결국 한동민은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 명단에서 제외되고 재활군에 편성되었습니다. 재활군에서 어깨 재활훈련을 마친 한동민은 김상진 투수코치에게 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외야수가 왜 투수코치의 지도를 받은 것일까요? 한동민은 던지는 것이 문제였기 때문에 던지는 것에 전문가인 투수코치의 지도를 받은 것입니다. 김상진 코치의 지도하에 송구 연습에 매진한 한동민은 자신의 어깨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상진 코치의 말을 빌리자면 농담반 진담반으로 투수 전향을 해도 될 어깨가 되었다고 하네요^^

 

 한동민은 지난해 11 13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부산고-경남고 라이벌 빅매치에 경남고 대표로 출전했습니다. 이날 한동민은 우익수로 출장하여 멋진 다이빙캐치와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지만 팀은 9회말 부산고 대표 박계원의 3타점 적시타로 아쉽게 패했다.

 

 ‘8회까지 시합을 앞서고 있어서 당연히 이기겠구나 생각하고 있는데 역시 시합은 끝나야 아는 거더라구요. 그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으신 분이 고등학교 때 코치님이었던 전광렬 코치였어요. 코치님이 덕아웃으로 들어오시길래 끝내기, 그런거 괜찮습니다라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부산고에 역전패 했다는게 분하기도 했지만 재밌는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끝내기 안타를 맞고 들어온 코치님에게 농담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한동민은 밝고 쾌활한 성격입니다. 지난 1월초, 선수단과 프런트가 한자리에 모인 워크샵에서 한동민은 신인 중 유일하게 발표에 나섰습니다. 발표에서 신인 다운 패기와 유머러스한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어 많은 이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한동민 선수의 롤 모델은 박정권 선수라고 합니다. 타격도 잘하고 수비도 잘하는 다재다능한 선수가 되고 싶어 박정권선수를 롤모델로 삼고있다고 합니다. 롤모델을 뛰어 넘어 1군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도 품고 있습니다.

 

 신인이었던 올해 한동민의 목표는 1군에서 대타요원으로 활약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시절까지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한만큼 타격에는 자신이 있는 것이지요. 프로 데뷔는 화려하지 않았지만 출발은 괜찮았습니다. 시즌 초 퓨처스리그에서 주전 외야수로 꾸준히 출장한 한동민은 5월 2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기회를 잡았습니다. 5월 3일 KIA전에 대타로 출장하며 영광스런 프로 데뷔 순간을 맛보게 됩니다.

 

짧은 1군 생활을 마치고 2군으로 내려간 한동민은 7월 8일 다시 1군에 등록됩니다. 한동민은 7월 11일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에 이어, 7월 14일 두산전에는 대주자로 베이스를 밟은 후 헤스퍼트 슬라이딩으로 홈에서 득점을 올리며 팬들의 머리 속에 강렬한 기억을 남깁니다. 이후 20여일간 1군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은 한동민은 7월 25일과 27일 각각 1안타씩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수비 중 왼손 인대를 다치며 1군 생활을 마무리 합니다.

 

올해 1군 성적은 7타수 2안타 1득점, 부상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기에 아쉬움은 남기도 하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해였습니다. 시즌 막판 애리조나 교육리그에 이어 플로리다 마무리 훈련에도 합류하여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한동민 선수. 많은 경험과 함께 내년에는 1군에서 더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