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시즌 성적: 타율 0.272 5홈런 49득점 31타점 11도루 (1번 타자 출장 시 타율 0.293, 보살 8개) SK는 시즌 초반 클린업트리오로 나선 최정, 안치용, 박정권이 동반 부진에 빠지며 타선 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주로 6번 타자로 출장한 김강민이 4월 한 달간 0.322의 타율과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산뜻한 출발이었다. 5월까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부진한 정근우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1번 타자로도 출장했다. 1번타자로 출장해서도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하지만 5월 말부터 서서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6월 타율은 0.178, 3할로 시작했던 시즌 타율은 어느덧 2할 5푼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클린업트리오가 살아나면서 그 공백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