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8일 수요일은 여러모로 의미 있던 날입니다. 이 날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멋진 승리를 이뤄낸 날이기도 하고, 윤희상 선수가 팬들과 함께 행복티켓 기부체험을 한 날이기도 하죠.
5시 20분. 경기가 시작하기엔 아직 1시간이 넘게 남았고 경기장은 아직 한산했습니다. 그런데 행복티켓부스에 윤희상 선수가 등장하자 많은 팬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윤희상 선수의 행복티켓 기부체험을 응원하기 위해 김강민 선수가 흔쾌히 첫 기부자가 되어 주었는데요. 카메라 세례에 조금은 멋쩍었는지 기부를 마치고 막바지 연습을 위해 서둘러 그라운드로 돌아갔습니다. 요즘 홈런 빵빵 날리며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김강민 선수답지 않은 소년 같은 모습이었어요.
엄마 손 꼭 잡고 따라온 아기와 멋진 유니폼 커플룩을 자랑하던 연인들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운 기부천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윤희상 선수는 함께 한 팬들을 위해 사진도 찍고 사인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주었답니다.
5시 20분에 시작한 행복티켓 기부체험은 30분 간 이뤄질 예정이었으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6시 5분에 종료되었습니다. 약 150여명의 팬들이 참여했고 이 시간 동안 기부금은 총 456,000원이었습니다.
그 동안 행복티켓에 참여해준 모든 팬 여러분, 선수들, 임직원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이 행복티켓은 우리 아이들의 뜨거운 꿈이 될 것입니다. 행복티켓 한 장 한 장마다 소중한 꿈이 되어 곧 찾아 뵙겠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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