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뉴스

[0620 vs NC] NC와 접전끝에 2대2 무승부

SSG 랜더스 2012. 11. 5. 11:16

 

 

[스포츠조선=권인하기자] SK가 NC와 접전 끝에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K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퓨처스리그 NC와의 원정경기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SK는 NC와의 올시즌 첫 3연전서 1무1패(1경기는 우천취소)로 승리없이 마감했다.

 

NC가 전날 승리의 기세로 경기 초반을 지배. 1회초 1번 마낙길과 2번 노진혁의 연속안타로 1점을 선취한 뒤 5번 이명환의 좌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SK투수들이 경기에 집중했다. 선발 임치영은 1회에 안타 3개로 2점을 내줬지만 이후 8회말 1사까지 삼진을 6개 잡으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2회부터 강판때까지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7.1이닝 동안 5안타 2실점했다. 이어 나온 문승원도 1.2이닝 동안 2안타 3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2-2 동점이던 9회말 1사 1,3루, 2사 만루 등의 찬스를 가졌지만 끝내 끝내기 안타는 터지지 않았다. 8회 1사후 등판한 문승원이 끝내기의 희생양이 될뻔했지만 슬기롭게 넘겼다.

 

SK의 반격도 빨랐다. 0-2로 뒤진 4회초 박승욱-박 윤-권용관이 연속 3안타로 2점을 뽑은 것. 아쉽게도 이후 공격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SK선수들은 상대 구원투수 황덕규 이창호 문현정 김진서 등 불펜지의 공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5이닝 동안 단 1안타도 뽑지 못하는 빈공을 보였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도 없었다.

 

16승2무19패로 북부리그 꼴찌에 머문 SK는 22∼24일 경찰청과 라이벌 관계인 상무(27승20패)와 3연전을 갖는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양팀 모두 긴장감 있는 게임을 진행했다. 타자들이 좋은 타격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집중력은 좋았다. 투수쪽에서는 선발 임치영이 초반에 흔들리긴 했지만 이후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다. 또한 문승원도 볼에 힘이 좋았고 특히
9회말 만루위기를 스스로 잘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