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권인하기자] SK가 처음 만난 NC를 상대로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SK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서 단 3안타에 그치는 타선의 침묵으로 0대6으로 완패했다. 연승행진이 4연승에서 스톱.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꼴찌를 달리지만 5할 승률에서 2승만을 남겨놨었던 SK는 이날 패배로 16승1무19패(승률 0.457)로 5할 승률에서 조금 멀어졌다.
내년시즌 1군에 진입하는 NC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지만 NC의 전력이 강했다. NC 선발 이재학(6이닝 3안타 무실점)-정성기-문현정-민성기의 안정된 투구에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완패했다.
단 한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운 경기였다. 2회초 2사후 6번 박 윤이 좌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안정광과 김민식이 연이어 볼넷을 얻어내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허나 잠시 흔들렸던 NC 이재학이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고 9번 박승욱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기회가 날아갔다. 이후 SK 타자들은 9회초 선두 조재호가 볼넷을 얻은 뒤 2사후 도루로 2루를 밟은 게 유일한 2루 진출일 정도로 NC 마운드에 눌렸다. 그나마 2번 권영진이 2안타를 친 것이 고무적이었다.
마운드도 여의치 않았다. 고비를 넘지 못했다. 0-0이던 4회말 두번째 투수 이영욱이 2아웃을 잡은 뒤 흔들렸다. 연속 볼넷으로 1,2루를 내준 뒤 1번 마낙길에게 좌측 2루타로 2점을 내주며 주도권을 뺏겼다. 세번째 투수 이창욱도 5회말 폭투, 6회에 마낙길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을 줬고, 9회에 등판한 김종진도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보였지만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2점을 허용했다.
SK는 20일 오후 1시 마산구장에서 NC와 이번 시리즈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공격과 수비 모두 NC에 밀렸다. 오랜만에 치르는 나이트게임에 관중도 계셔서 그런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그리 좋지는 않았다. 상대 선발 이재학이 공끝도 좋고 회전도 좋아 공략하기 어려웠다. NC와는 겨울에 연습경기를 두번 한 적이 있고 퓨처스 경기는 처음인데 꾸준히 경기를 치르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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