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필주 기자]마운드는 완벽했으나 타선은 아쉬웠다. 퓨처스리그 SK가 0-0으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18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신인 사이드암 선발 투수 임치영이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했다. 22명의 타자를 맞아 총 75개를 던졌다. 1회와 2회 득점 위기까지 몰렸던 임치영이었으나 3회부터 안정을 되찾았다. 3회 최승환에게 볼넷을 내준 것만 빼면 모두 범타로 막아냈다.
이어 던진 김준은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무실점했고 이재영은 2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은 산발 4안타에 그쳤다. 박승욱, 김도현, 조성우, 최항이 1개씩 터뜨렸지만 득점으로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선발 정민혁을 비롯해 김용주, 송신영, 마일영, 신주영으로 이어지는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김용희 퓨처스리그 감독은 경기 후 "임치영, 김준, 이재영 등 투수들은 전체적으로 제구력도 괜찮고 구위도 좋았다"면서도 "그러나 타자들은 팀 배팅 부족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아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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