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째 주, 전국은 절정을 달리는 벚꽃을 보려는 사람들로 곳곳 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보는 사람들의 마음에 봄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얼굴에는 행복한 웃음을 선사한 4월의 벚꽃,

벚꽃이 만개하던 4월 첫째 주, SK에도 벚꽃처럼 설레는 봄바람이 불어왔다.



  3 29, 아직은 조금 쌀쌀한 날씨와 함께 돌아온 프로야구,

개막하고 꼬박 2주가 흘렀다.

그 사이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고 SK는 지금? ‘단독선두!

 

4 6일 한화 3차전을 이기며 SK 595일만의 스윕과, 650일 만의 단독 1위를 동시에 이루었다.

벚꽃만큼이나 설레는 소식들에 팬도, 선수들도 웃음꽃이 피었다.

 


한편, 야구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 남자가 있었으니

SK의 만능내야수 재간둥이 나주환이다.


2루수의 빈자리를 느낄 새 없이 채워주고, 공격에서도 타율 0.321(4 6)을 기록하며

5일 한화 2차전에서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MVP까지 등극했다.



나주환, 그가 이렇게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은 나주환의 마음에 찾아온 봄바람 이었다.

나주환은 2013, 예쁜 아내와 귀여운 딸아이를 둔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가족들 때문에 더 이를 악물게 된다는 나주환,


야구장에서 항상 장난끼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나주환은

이제 딸 자랑을 늘어놓는 ‘딸 바보’가 되었지만

여전히 SK팬들에게는 재간둥이 내야수 나주환으로 화사한 봄을 선사하고 있다.

 


지금 SK의 봄이 오기까지 그 길은 그리 순탄치 만은 않았다.

2007년부터 6년 동안 빠지지 않고 가을야구에 초대 받았던 SK

작년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씁쓸한 가을을 보내야 했다.

 


작년 겨울은 SK선수들에게 그 어느 때 보다 춥고 혹독했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7년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상심도 컸을 것이다.

선수들은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고 전력을 재정비하며 누구보다 춥고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추운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

2014 4, SK에도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다.




우리가 돌아온 봄이 반가운 이유는,

새로운 얼굴들, 돌아온 SK의 얼굴들 그리고 그 얼굴에 찾아온 웃음꽃.

우리는 돌아온 봄에게 바란다. 그리고 기대한다.

 

이 얼굴들과 한 시즌 내내 함께 웃을 수 있기를. 2014년 가을 함께 웃고 있기를.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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