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김대유가 호투를 펼친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5-1로 이겼다. 이로서 SK는 10승16패1무,롯데는 18승11패가 됐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대유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사구 1개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3이닝을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은 이창욱은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SK는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조용호가 좌익수 쪽에 안타를 친 후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2사 2루 상황에서 유서준의 유격수 쪽 내야 안타가 나오며 SK는 한 점을 뽑았다. 4회에는 박정권의 중견수 쪽 안타에 이어 박상현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 나세원의 우익수 쪽 안타와 박철우의 스퀴즈 번트를 묶어서 3-0까지 달아났다.
투수들의 호투 속에 3-1 리드를 지키던 SK는 8회에 빠른 발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회 박정권이 1사 후 볼넷을 얻어 나갔고 이어 대주자로 임재현이 들어섰다. 임재현은 2루 도루에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박상현의 중견수 쪽 안타 때 홈을 밟았다.
SK는 9회에 선두 타자 나세원의 2루타, 박철우의 희생 번트, 조용호의 1루 쪽 땅볼로 쐐기점을 뽑았다.
5번 타자 박상현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세원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경기 후 세이케 마사카즈 2군 감독은 “연패를 탈출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투수 MVP는 김대유,타자 MVP는 박상현이 차지했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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