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의 안정, 타선의 폭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SK 퓨처스팀은 질 수가 없었다. 모처럼 화끈한 경기를 펼친 SK 퓨처스팀이 2연승을 기록했다.


SK 퓨처스팀(2군)은 22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와의 경기에서 선발 문광은을 시작으로 9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마운드 안정, 그리고 적시에 터진 타선의 힘을 묶어 11-1로 크게 이겼다. 연패 탈출 후 2연승을 기록한 SK 퓨처스팀은 37승8무46패를 기록했다.


1·2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SK 퓨처스팀은 3회부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3회 선두 박철우의 볼넷, 김재현의 투수 앞 기습번트 때 상대 실책까지 묶어 무사 2,3루 기회를 만든 SK 퓨처스팀은 이날 컨디션 점검차 2군 경기에 출전한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고 2사 후 이진석의 타석 때 3루수 실책이 나오며 1점을 더 벌었다. 이어 이진석이 발로 2루를 훔쳤고 박윤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치며 3회에 3점을 뽑았다.


4회에는 5점을 내 단숨에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1사 후 김웅빈의 좌전안타, 2사 후 김재현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2사 1,2루를 만든 SK 퓨처스팀은 안정광이 좌익수 옆 적시 2루타를 쳐 두 명의 주자가 모두 들어왔다. 이어 박계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이진석이 2타점 적시 2루타, 그리고 박윤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단숨에 8-0까지 도망갔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던 SK 퓨처스팀은 6회 선두 박계현이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고 이후 이진석의 우전안타, 박윤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뒤 김기현의 중전 적시타, 이현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웅빈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씩을 추가해 11점 고지를 밟았다. 더 점수를 내지는 못했지만 승리까지는 여유가 있는 점수였다.


이날 SK 퓨처스팀은 9번에 위치한 김재현이 3안타를 친 것을 비롯, 이진석 박윤 김기현이라는 중심타자들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는 등 장단 12안타를 쳤다. 안정광 이진석 박윤은 각각 2타점씩을 수확했다.


그 사이 마운드도 안정적으로 버텼다. 선발로 나선 문광은은 5이닝 동안 5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를 따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2⅓이닝) 김대유(⅔이닝) 고효준(1이닝)도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야수 최우수선수(MVP)로는 박윤이, 투수 MVP로는 문광은이 선정됐다. 경기 후 세이케 SK 퓨처스팀 감독은 “오랜만에 대량득점을 한 타자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타선의 집중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 퓨처스팀은 오는 25일 강화에서 삼성 2군과 경기를 갖는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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