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SK 퓨처스팀이 활화산처럼 타오른 타격에 힘입어 기나긴 연패를 끊어냈다.


SK 퓨처스팀은 1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2-2로 크게 이겼다. 지난 7월 26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6-1로 이긴 뒤 9연패를 포함, 10경기에서 9패1무로 부진했던 SK 퓨처스팀은 기나긴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의지가 초반부터 방망이에 묻어나왔다. SK 퓨처스팀은 상대의 실책 2개를 묶어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2회 5점을 뽑으며 초반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선두 권영진부터 김경근 이윤재(2루타) 박승욱이 연속 4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얻었고 이후 박재상의 2루 땅볼 때 1점, 임훈의 2루타 때 또 1점을 추가했다. 이후 SK 퓨처스팀은 홍명찬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안치용의 좌전 적시타로 6-0까지 앞서 나갔다.

 

3회에도 2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 김경근의 볼넷, 이윤재의 우전안타, 박승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박재상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김경근이 아웃돼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 했으나 임훈이 우익수 옆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4회 2실점을 하긴 했지만 7회와 8회 연거푸 점수를 추가했다. 7회 선두 권영진의 안타와 김경근의 사구로 또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이윤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낸 SK 퓨처스팀은 박승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상대 폭투로 다시 1점을 얻은 뒤 박재상의 적시 2루타로 11-2를 만들었다. SK 퓨처스팀은 8회 권영진의 적시타로 12-2 승리를 마무리했다.

 

 

 

임훈은 결승타를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권영진(5타수 3안타), 이윤재(4타수 4안타) 등 하위타선의 선수들도 활발한 타격감을 뽐냈다. 안치용도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승원이 제구가 흔들리며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이어 나선 윤석주(2이닝)-허건엽(2이닝)-임치영(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

 

김용희 SK 퓨처스팀 감독은 “경기 초반 위기가 있었으나 그 위기를 잘 넘겨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한 뒤 “선수들이 연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마음의 짐을 던 SK 퓨처스팀은 16일 송도 LNG구장에서 한화 2군과 경기를 갖는다.


김태우 OSEN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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