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마운드의 부진으로 고양 다이노스에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SK 퓨처스팀은 22일 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14로 졌다. SK는 이날 패배로 6승 1무 9패를 기록했다. 4위 한화가 4연패에 빠지면서 SK는 중부리그 3위를 지켰다. 2위 고양과의 승차는 1.5경기 차가 됐다. 

마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선발 김태훈이 4.1이닝 만에 홈런 1개 포함 9피안타를 맞고 사사구 8개를 내주며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김민형과 여건욱이 각각 1.2이닝과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고 급한 불을 껐으나, 네 번째 투수로 나선 김정빈이 0.2이닝 만에 3점을 내줘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마지막 투수 이상백은 0.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맞고 1실점 했다. 

선발 김태훈은 지난 8일 화성전부터 최근 3연패에 빠졌다. 평균자책점은 7.85로 상승했다. 그나마 여건욱의 호투가 위안거리다. 여건욱은 이날도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4경기서 평균자책점 '제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SK는 고양의 홈경기로 8이닝을 막아내는 동안 6, 7회를 제외하고 6이닝 동안 점수를 내줬다. 타선은 8안타로 3점을 올렸다. 1회말 김준완과 마낙길의 연속 볼넷에 이어 박정준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SK는 박으뜸 타석에서 김태훈의 폭투로 선취점을 헌납한 뒤 강민국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2회말 마낙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0-3으로 뒤진 SK는 3회초 2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최정민의 좌전안타와 이진석의 볼넷, 상대 선발 류진욱의 폭투 등을 묶어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안정광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첫 득점을 뽑았다. 이어 박윤이 중전 적시타를 더해 2-3으로 쫓아갔다. 고양은 곧바로 투수를 박진우로 교체했고, 이윤재가 병살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흐름이 끊겼다. 

이후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3회말 김태진의 좌측 적시 2루타로 2점을 헌납한 뒤 4회말에는 마낙길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2-6으로 뒤졌다. 김태훈은 5회 제구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사사구 5개를 내주고 4실점 했다. 4회부터 4이닝 동안 안타 2개를 기록했을 정도로 침체했던 SK 방망이가 8회초 추가점을 올렸다. 이진석과 안정광이 연달아 볼넷으로 걸어가 만든 1사 1, 2루에서 박윤이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이상백이 8회말 대타 구황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맞아 11점 차로 크게 졌다. SK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고양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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