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상무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패했다.
SK는 2일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0-16으로 졌다. 3연승에 실패한 SK는 21승24패3무로 중부리그 3위에 위치했다. 2위 화성 히어로즈와는 1.5경기 차. 남부리그 1위 상무는 35승11패2무를 마크했다.
올 시즌 상무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SK는 고전했다. 안타 5개에 그치며 한 점도 뽑지 못했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상무의 선발 투수 김상수는 8승(1패)째를 따내며 퓨처스리그 다승 1위를 질주했다. 상무 타선은 16안타 10개의 볼넷을 묶어 16점을 뽑았다.
2009년 SK가 1차 지명으로 영입한 좌완 투수 김태훈은 4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시즌 5패(2승)째를 떠안게 됐다. 김태훈은 6개의 폭투를 기록하며 제구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모두 고전했다. 두 번째 투수 윤석주가 1이닝 4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점), 이재관이 1이닝 2피안타 4사구 3개 4실점(4자책점) 김민형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사구 3개 3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이진석(중견수) 김재현(좌익수) 김민식(지명타자) 박윤(1루수) 안정광(3루수) 윤중환(우익수) 이윤재(포수) 박철우(유격수) 유서준(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 김재현 김민식 윤중환 유서준이 1안타씩을 쳤고 교체로 들어온 최정민이 1안타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까지 SK에서 뛰었던 상무 한동민은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한동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 9홈런 30타점을 마크 중이다.
SK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상무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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