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LG 트윈스에 1점차로 석패했다.
SK는 30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서 3회 이후 침묵한 타선 탓에 3-4로 석패했다.
지난 29일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던 SK는 이날 패배하면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SK는 38패째(35승12무)를 기록해 북부리그 4위에 머물렀다.
SK 선발 성양민은 4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으로 아쉬운 피칭을 펼쳤다. 타선 지원까지 받지 못한 성양민은 패전의 멍에를 썼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제춘모와 허건엽, 이상백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으나 타선이 힘을 내지 못했다. 2번타자로 나선 김재현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SK는 성양민이 1회초와 3회 실점하면서 LG에 선취점을 내줬다.
1회초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만든 성양민은 정의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성양민은 윤요섭에게 볼넷을 내줘 이어간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배병옥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실점이 '2'로 늘었다. SK는 3회 성양민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고 1점을 더 헌납해 0-3으로 처졌다.
끌려가던 SK는 3회말 힘을 냈다. SK는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출루한 조성모가 2루를 훔친 후 연이은 실책으로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재현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뽑아내 1점을 더한 SK는 김재현의 도루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윤이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SK는 선발 성양민이 5회 몸에 맞는 볼과 적시 2루타를 잇따라 내주고 1실점해 다시 LG에 리드를 빼앗겼다. SK는 5회 성양민이 흔들리자 곧바로 불펜진을 투입했다.
불펜진은 줄줄이 호투를 선보였다. 5회 무사 2루의 위기에 등판한 제춘모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뒤이어 등판한 허건엽도 2이닝 동안 무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9회 등판한 이상백도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SK는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SK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LG와 다시 맞대결한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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