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의 선제포와 김도현의 쐐기포가 터진 SK 퓨처스팀의 대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 퓨처스팀은 29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과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안정적인 겅기 운영과 적재적소에 터진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9-3으로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35승37패11무를 기록한 SK 퓨처스팀은 승률 5할 회복을 향해 한걸음 다가섰다.


1회 이진석의 3루타와 김재현의 좌전 적시타로 가볍게 1점을 뽑은 SK 퓨처스팀은 1회 수비에서 1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 선두 박인성이 볼넷으로 출루한 것에 이어 김정훈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퓨처스리그 시즌 1호)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박진만 박인성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은 4회에는 상대 실책에 힘입어 2점을 얻으며 5-1로 앞서 나갔다.



결정타는 7회 나왔다. SK 퓨처스팀은 선두 김재현이 2루타, 조성우가 볼넷으로 나가며 득점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4번 타자 김도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퓨처스리그 시즌 17호)을 작렬시키며 8-1까지 앞서 나가며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SK 퓨처스팀은 8-2로 앞선 9회 무사 1,2루에서 대타 김기현의 적시타로 순도 높은 득점 확률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박규민이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5회 마운드에 오른 임경완은 3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엄정욱도 2이닝 1실점으로 1군 복귀를 향한 발걸음을 계속했다. 경기 수훈선수로는 야수에서는 김정훈이, 투수에서는 박규민이 뽑혔다.



경기 후 박경완 SK 퓨처스팀 감독은 “선발 박규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뒤이어 나온 임경완이 긴 이닝을 실점 없이 잘 막아주어서 오늘 경기 승리할 수 있었다”라면서 “김정훈이 경기에 많이 나오는 선수는 아니지만 항상 파이팅이 넘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오랜만에 선발출장해서 결승 투런 홈런도 치고 작전수행도 좋았다. 특히 2개의 도루저지를 통해서 투수를 안정적으로 잡아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박 감독은 “오늘 경기 아쉬웠던 부분은 초반에 승기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중심타자에서 팀 배팅을 의식한 공격이 부족했다. 이 점은 반성해야 한다”라며 보완점을 짚었다. SK 퓨처스팀은 30일 오전 11시부터 이천에서 LG 2군과 경기를 갖는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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