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어깨 재활을 마치고 복귀를 향해 달리고 있는 에이스김광현(25)이 두 번째 실전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탄탄한 마운드를 앞세운 SK 퓨처스팀은 기분 좋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4일 벽제 경찰청야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4이닝 무실점 호투와 7회 터진 안치용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전날 경찰청에 아쉽게 진 SK 퓨처스팀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실험적 성격이 짙은 등판을 가진 김광현이 빛난 하루였다. 4이닝 동안 13타자를 맞아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경찰청 타선을 틀어막았다. 53개의 공을 던져 투구수도 서서히 늘어가는 모습을 선보였다.

 

김용희 SK 퓨처스팀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의 상태에 대해 괜찮았다. 공 자체도 힘이 있었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제구가 조금 흔들려 유리한 볼 카운트로 시작하지는 못했지만 구위 자체는 올라오고 있다. 다음주에 다시 등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타선에서는 타격감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치용 박정권 등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치용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7회 선두 타자로 나서 경찰청 선발 윤지웅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이날의 결승점을 뽑았다.

 

SK 퓨처스팀은 92사 후 김도현 박정권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전날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김도현은 이날도 4번 타자로 나서 안타를 추가했고 박정권은 2안타를 쳤다. 김광현의 바턴을 이어받은 이한진은 3이닝을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타자들도 전체적으로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라면서 경기에서 이겼다는 결과보다는 선수들의 의식과 의욕이 더 중요하다. 집중력이 향상된 모습을 보인 경기에서 결과까지 좋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SK 퓨처스팀은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오는 9() 송도 LNG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2군과 경기로 일정을 재개한다.

 

 

 김태우 OSEN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