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폭염, 우천으로 인해 나흘만에 치른 퓨처스 경기서 졌다.


SK는 9일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와 KBO 퓨처스 경기에서 0-10로 졌다. 2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중부리그에서 35승8무41패로 화성 히어로즈에 반 게임차 앞선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마운드에서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장단 16안타, 5볼넷에 10점을 내주며 초반부터 스코어가 벌어진 탓이었다. 선발 김태훈이 일찍 무너졌다. 1회 1루수 실책이 빌미가 돼 첫 타자 김준완을 누상에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마낙길, 김태진의 안타, 조평호의 2루타로 1회에만 3점을 내줬다.


3회 실점 장면도 연속 안타가 화근이 됐다. 중심타선을 맞아 또 어려움을 겪었다. 마낙길 김태진 조평호에게 연속 안타,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실점했다. 4회 빅이닝을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선두타자 윤병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4안타에 김태진의 싹쓸이 3루타까지 나왔다. 조평호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더해지며 점수는 0-9까지 벌어졌다. 3번 타자로 나선 김태진의 타격감이 워낙 좋았고 이를 SK 마운드가 막아서지 못했다.



반대로 SK 타선은 NC 선발로 나선 박명환에 꽁꽁 묶였다. 5회까지 안타 5개를 뽑아냈지만 집중타가 되지 못했던 탓에 점수를 내지 못했다. 1회말 1사 후 나온 조성모의 안타와 나주환의 2루타로 초반 따라갈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점수를 내지 못한 SK. 3회도 연속 안타가 나왔으나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한 채 9회까지 이렇다할 기회도 잡지 못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NC가 박명환 이후 노성호, 민성기 등을 투입하며 SK 타선을 잠재웠다.


마운드에선 박세웅과 원용묵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태훈이 3회까지 안타 11개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8,9회를 책임진 박세웅과 원용묵은 1이닝씩을 실점없이 책임지며 제몫을 다했다. SK는 13일 함평구장에서 KIA와 퓨처스경기를 치른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star846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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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화성 히어로즈 만나 완패했다.


SK는 5일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 KBO 퓨처스 경기에서 0-8로 졌다. 2연승 행진이 잠시 멈추긴했지만 SK는 중부리그에서 35승8무40패로 화성 히어로즈에 1게임차 앞선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마운드에서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장단 10안타. 5볼넷에 8점을 내주는 사이 SK 타선은 한 점도 뽑지 못한 채 완패를 당했다. 선발 박규민이 2회 첫 실점했다. 볼넷이 화근이 됐다. 선두타자 안태영의 볼넷으로 시작된 위기서 장영석에게 좌전 안타, 홍성갑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고 임동휘의 적시타로 1점을 내주고 다시 상황은 만루가 됐다. 그래도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솎아 대량 실점을 막은 것이 다행이었다.


4회엔 계속해서 좌익수 방면에 타구를 허락하며 추가점을 내줬다. 홍성갑의 안타 이후 또 한 번 임동휘에게 걸렸다. 홍성갑의 도루에 임동휘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뺏긴 뒤 장시윤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스코어가 벌어졌다. 여기에 수비 실책으로 장시윤을 3루까지 허락한 뒤 문우람의 희생타점으로 스코어는 0-5가 됐다.



그렇다고 SK도 포기하진 않았다. 다만 4회 찬스를 놓친 것이 다소 아쉬웠다. 3회까지는 2사 후 안타를 뽑아내며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한 SK. 4회 2번 타자 조용호와 김민식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쫓아갈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심타선. 결과는 박윤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한 차례 찬스를 놓쳤고 안정광마저 병살타로 잡혀 이닝이 그대로 끝나고 말았다. 모두 초구를 건드려 허무하게 물러났다. 여기에 8회 1사 후 임재현과 최정민의 연속 내야안타로 만든 찬스마저 후속타 불발로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9회초 내준 3점으로 승부는 크게 기울었다.  잘 버텨가던 SK 마운드는 이창욱이 장시윤을 안타로 내보내며 추가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리고 이후 3안타를 내주며 3점을 더 뺏겼다. 특히 이날 경기서 임동휘에게만 3안타를 내주는 등 하위타순에게만 10안타 중 6개의 안타를 뺏겼다는 점은 더 아쉬움으로 남았다.


선발 박규민은 4이닝 5피안타 3사사구에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그래도 뒤이어 던진 2014신인 박민호의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는 위안거리였다. 투구수가 22개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효과적인 피칭이었다. 맞춰잡는 피칭이 주효했다. 4회 3~5번 중심타자를 땅볼 1개와 뜬공 2개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막았고 5회엔 1사 후 임동휘에게 2루타를 맞긴 했으나 다음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솎아냈다.


지난 달 21일 이후 4경기 연속 실점이 없다. 성적은 8이닝 3피안타 6탈삼진에 무실점. 그 기간 2승에 1홀드를 기록했다.


SK는 6일 오후 1시 강화 화성 히어로즈와 경기를 이어간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star846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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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화성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2연승했다.


SK는 4일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 KBO 퓨처스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무승부 한 번 포함 2연승을 한 SK는 중부리그서 화성 히어로즈에 2게임차 앞선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반까지 5점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킨 덕분이었다. 공격력이 활발했던 건 아니었지만 안타 3개와 볼넷 6개로 5점을 얻어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3회 1사 후 박철우의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를 기록한 SK는 2사 3루서 이진석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4회 볼넷 2개로 얻어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지만 6회 빅이닝을 만들며 달아났다. 박재상의 중전 안타로 시작된 찬스서 박윤이 볼넷, 안정광이 투수 앞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 무사 만루가 됐고 김민식이 차분하게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추가 득점했다. 최정민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는 쐐기점수가 됐다. 최정민이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3루에 안착한 뒤 이진석의 희생플라이로 득점, 스코어는 5-0이 됐다.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지만 5점이면 충분했다. 마운드엔 이한진이 있었다. 선발로 나서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막아냈다. 4개의 안타만 내줬을 뿐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도 고무적이었다. 21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투구수는 58개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퓨처스 2승째를 거뒀다. 1회 첫 타자 문우람에게 안타를 내줘 불안하게 출발했던 이한진. 홍성갑을 병살타로 솎아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었고 2,3회도 안타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를 각각 삼진, 땅볼로 돌려세워 실점을 막았다. 3회 이후 안타는 없었다.


불펜이 조금 흔들렸다. 8회 문광은이 1사 후 허정협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만들었다. 서동욱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 홍성갑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임동휘, 장영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고 5-2로 쫓겼다. 마지막 위기는 윤석주가 막았다. 백승룡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넥센의 추격 흐름을 끊었고 9회 한 점을 더 내주긴 했으나 더 이상 실점을 막으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이날 경기 MVP는 6이닝 호투를 펼친 투수 이한진과 6회 도망가는 타점을 내준 야수 최정민이었다. 최정민의 성적은 3타수 1안타 2타점. 경기 후 세이케 마사카즈 SK 퓨처스 감독은 “휴식일 다음날였던 만큼 앞으로는 선수들이 더 활기찬 플레이를 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SK는 5일 오후 1시 강화퓨처스파크에서 화성 히어로즈와 경기를 이어간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star842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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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SK 1일 성대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리그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8-8로 비겼다이로써 SK 34398, kt 343710무가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SK가 잡았다. 중심 타선이 해결했다. 중전 안타를 친 선두 타자 4번 박윤은 5번 박재상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3회에는 안정광, 4회에는 임재현의 적시타로 한 점씩을 뽑았다.

5회에는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6번 타자 포수 이윤재가 5 2 2,3루 상항에서 정성곤을 상대로 볼카운트 2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 6-0으로 도망갔지만 호투하던 선발 김정빈이 갑자기 흔들리며 SK 6회말에 5점을 내줬다.



한 점 차 리드에서 SK 8회 연속 타자 홈런으로 도망갔다. 선두 타자 박재상은 양형진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겼다이어 이윤재가 양형진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8. SK는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지만 8 1, 9회에 2점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이윤재가 4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박재상이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안정광이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윤석주는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홀드를 챙겼다.


SK 2일 오후 1시에 성대구장에서 kt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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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광이 5번 타석에 서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 31일 성대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리그 kt와의 경기에서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10-4로 이겼다. 이로써 SK 34397, kt 34379무가 됐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승기를 잡았다. 2회에 타자 일순하며 4점을 뽑았다4번 타자 박윤의 2루타와 안정광의 우익수 쪽 안타, 김민식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김기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임재현이 우전 안타를 쳐내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조성모의 볼넷으로 공격의 흐름을 이어간 SK 1번 이진석의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0으로 도망갔다.


3회에는 연타석 홈런이 나왔다. 1사 후 5번 안정광은 김민수를 상대로 2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10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이어 김민식은 김민수를 상대로 3 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를 받아 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을 만들어냈다. 비거리는 115m.



4회에도 SK의 공세는 계속됐다. 1번 이진석이 볼넷을 얻어낸 후 도루에 성공했고, 박계현의 2루수 쪽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재상의 1타점 우전 안타가 터졌다이어 안정광의 볼넷과 김민식의 좌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SK 9-0까지 앞서 나갔다. 조성모는 7회 홍성무를 상대로 시즌 3호 솔로 홈런을 쳐내며 팀의 두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야수 MVP 5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볼넷 3개를 얻어낸 안정광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6번 포수로 나선 김민식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이진석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서서 2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박민호는 투수 MVP에 올랐다.

경기 후 세이케 마사가즈 2군 감독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각자 자기관리에 유념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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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타자 박윤이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SK 3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13으로 졌다. 이로써 SK 33397, 한화는 26467무를 기록했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윤은 4타수 3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을 마크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12, 13호 홈런을 몰아친 박윤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77 59타점을 마크 중이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3회에 조용호와 박재상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SK는 박계현의 희생 번트로 주자 두명을 득점권에 위치시켰다. 이어 이진석이 볼넷이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SK는 박윤의 좌익수 쪽 희생 플라이에 힘입어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SK는 선발 박규민이 흔들리며 3회에 6, 4회에 3점을 내줬다1-9로 크게 벌어졌지만 SK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6회초 박윤은 무사 2루에서 장민재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에서 2구째를 타격해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은 홈런으로 이어졌다. 조성모는 7회에 선두 타자로 나서 장민재를 상대로 초구를 타격해우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 SK 7회와 8회에 2점씩을 뽑아내며 추격했다.


4번 타자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박윤은 팀이 7-13으로 뒤진 9회 선두 타자로 나서 조지훈을 상대로 1볼에서 2구째를 노려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는 120m. 박윤은 좌측과 우측 펜스를 골고루 넘겼다.


박윤과 함께 박재상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조성모가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경기 후 세이케 마사가즈 2군 감독은 더운 날씨에 수고 많았다며 폭염 속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을 격려했다SK 31일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kt 퓨처스팀과 경기를 갖는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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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올시즌 좌완투수 기근으로 고심하고 있다. 결국 최근 LG와의 트레이드로 베테랑 좌완 불펜요원 신재웅(33)까지 영입했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에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고 출신 좌완투수 박세웅(19·SK)이 무럭무럭 크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번으로 비교적 늦게 지명받았지만, 입단 후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며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체격을 키우며 구속까지 빨라진 박세웅은 자신감을 얻었고, SK 신인 투수 중 유일하게 퓨쳐스리그(2군)에서 꾸준히 등판 기회를 잡고 있다. 지금은 신인 최대어로 꼽히던 롯데 우완투수 박세웅(20)에 철저히 가려진 조연이지만, 나중에는 가장 빛나는 박세웅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마운드에 서고 있다.



◇1군 등판? 기본이 중요!


박세웅은 청주고 시절 투타에서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준우승을 2번했다. 타자로서 더 인상깊은 활약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왜 투수의 길을 택한 것일까. 박세웅은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투수가 낫다고 판단했다. 투수가 재미있기도 하다”면서 “(루키군)김경태 코치님에게 열심히 배우고 있다. 몸도 불었고, 체중이 10kg 정도 늘었다. 공에 힘이 붙었고, 구속도 140km 중반까지 나오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SK 입단 당시 89kg인 박세웅은 체중을 현재 100kg 가까이 늘렸고, 덕분에 130km 후반대였던 구속도 올해 최고 145km까지 나오고 있다. 김 코치도 “박세웅은 지명순위에서 알 수 있듯이 입단 초부터 실력이 뛰어나서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동기들에 비해 훈련에 대한 태도나 성실함이 남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최근에는 변화구를 알려주고 있는데 같은 것을 알려줘도 흡수력이 빠른 선수이다. 본인도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느는 것을 느끼는지 즐겁게 야구를 하는 것 같아 볼 때마다 흐뭇한 선수”라고 말했다.


박세웅과 청주고 시절 원·투 펀치를 이룬 주권(19)은 kt 지명을 받아 1군 무대에서 뛰고 있다. 동기가 1군 마운드에 서는 것을 보면 부러울 법도 하다. 하지만 박세웅은 “나도 빨리 1군에서 던지고 싶은 게 당연하다. 하지만 기본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몸을 만들고 준비하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그래서 야구가 더 재미있어졌다.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경험을 쌓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의젓하게 말했다. ‘어떻게든 실전에서 공을 던지는 투수가 되겠다’는 올해 목표도 이미 달성했다. 박세웅은 “루키는 7월까지 경기에 나가지 못하지만, 난 지금 퓨처스리그에서 공을 던지고 있다. 드문 일이라고 한다. 만족하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가장 빛나는 박세웅 되겠다!


박세웅이란 이름이 흔치 않지만, 같은 이름을 가진 또래 선수가 프로야구에 3명이나 있다. SK 박세웅과 롯데 박세웅은 투수이고, NC 포수 박세웅(22)은 SK 박세웅의 청주고 선배이기도 하다. 박세웅은 “롯데 박세웅은 중학교 대회 때 한 번 본 적 있고, NC (박)세웅이 형은 고등학교 선배여서 자주 봤다. 1학년 때 졸업반이어서 함께 뛰진 못했지만, 졸업 후에도 오셔서 맛있는 거를 사주고 가셨다”고 말했다.


박세웅도 이제 프로 선수지만, 롯데 박세웅과 같은 이름 때문에 때로는 수모(?)를 당하고 있다. 그는 “내가 야구를 한다고 하면 주위에서 ‘롯데에 들어갔나’라는 말을 한다. 아무래도 난 1군에서 아직 못 던지고 있어서, 사람들이 롯데 박세웅만 알고 있어 그런 것 아니겠는가. 기분이 좋을 리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장보다 앞날을 기약하며 호기롭게 웃는다. 박세웅은 “지금은 롯데 박세웅만 알아 보지만, 나중에는 박세웅 중 가장 빛나는 박세웅이 되고 싶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야구에 푹 빠져 살고 있는 박세웅은 같은 좌완투수이자 팀의 마무리 정우람을 보며 꿈을 키워가고 있다. 그는 “정우람 선배를 보면 멋지다. 믿음직하다. 지금 2군에서 중간계투로 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래도 정우람 선배를 보게 된다. 나중에 선배같은 마무리투수도 되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에서의 목표를 묻자 간단해 보이면서도 원대한 대답이 돌아왔다. 박세웅은 “오래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 이제 스무살이니까 20년은 뛰고 싶다. 오래 뛰면서 프로에 이름을 남기는 선수가 되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뜨거운 열정을 담은 외침에서 그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


이웅희 스포츠서울 기자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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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장단 13안타를 집중 시키며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에 완승을 거뒀다.


SK 28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이로써 SK 33387, 한화는 25467무를 기록했다.


우천 취소로 인해 지난 23일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가진 SK는 타선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SK는 선발 백인식이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3회에 4, 4회에 3점을 뽑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순식간에 가져왔다0-2로 뒤진 3 SK는 타자일순하며 한화 마운드를 공략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 에 선 유서준은 3루 쪽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9번 조용호의 타석 때 2루와 3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 시켰다. 이어 조용호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1번 타자 이진석의 안타로 1 1,3루 기회를 만든 SK는 박계현의 1루 쪽 내야 안타 때 2-2 동점을 이뤘다SK는 공격의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박재상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든 SK는 박윤의 2타점짜리 우익수 쪽 안타에 힘입어 두 점차 리드를 잡았다SK 4회에도 2사 후 나온 4번 타자 박윤의 2타점짜리 적시타에 힘입어 7-2까지 도망갔다.



SK는 한화에게 7-5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6 2사 만루에서 나온 안정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SK 7 2, 8 1점을 추가하며 경기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투수 MVP는 두 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윤석주가 야수 MVP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유서준이 차지했다. 4번 박윤은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세이케 마사가즈 2군 감독은 이겼을 때는 상대의 패인을, 졌을 때는 우리의 패인을 반면교사로 삼아 더 발전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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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스물 몇살 밖에 안됐는데 굴곡많은 인생을 살았다면, 그 고생이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하지만 굴곡의 끝자락에서 희망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면 더욱 뜨거운 응원을 보내줘야 한다.


SK 와이번스에 또 한 명의 유망주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고교와 대학 시절 숱한 부상으로 제대로 기량을 키워보지도 못하고 프로에서 외면받았던 그는 지금 1군 무대를 향해 조금씩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주인공은 입단 2년차 외야수 조용호다. 1989년생이니 우리 나이로는 27살이다. 팀내 동기로 한동민과 안정광이 있다. 둘 다 조용호보다 일찍 프로 무대를 밟았다.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고 있는 조용호는 늦은 나이에 데뷔한 만큼 매일매일, 매경기가 소중하다.

그는 고교 졸업을 앞두고 프로의 부름을 받지 못해 단국대에 진학했다. 야탑고 시절 부상이 많아 실전 경험이 적었던 탓에 프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다. 조용호는 대학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반드시 프로 무대에 뛰어들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그런데 또다시 부상의 악령이 찾아왔다.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슬라이딩을 하다 어깨를 다쳐 수술을 두 번 받았다. 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것은 2학년 후반부터였다. 워낙 자질이 뛰어나고 열정이 있었기 때문인지 그는 금세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 안정된 내야수비가 조용호의 강점이었다. 그런데 4학년이던 2011년 드래프트를 앞두고 예기치 못한 부상이 또 왔다.



조용호는 "연습경기를 할 때였습니다. 1루수와 부딪히면서 발목을 다쳤는데 인대 2개가 끊어지고 뼛조각이 7개나 나왔어요. 지금도 뼛조각이 남아 있습니다"면서 "수술은 안하고 두 달 동안 병상에 누워만 있었어요. 가을쯤 나았는데 이미 드래프트가 끝나 2개 구단을 찾아가 테스트를 받았지만 몸이 따라주지 않았어요.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지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대학 졸업 후 갈곳없던 그의 선택은 군복무였다. 집이 있는 경기도 구리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했다. 당시 개인 훈련은 하지 않았다. 야구를 거의 포기하는 심정이었기 때문이다. 퇴근 후 가끔 유소년 스포츠클럽에 나가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지만 앞길은 막막하기만 했다. 지난해 봄 군복무를 마친 그는 돌파구는 야구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성남고를 찾아 후배들과 무작정 훈련을 했다.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선수들도 보였다. 기회가 왔다. 당시 육성총괄을 맡고 있던 김용희 감독이 대학 선수들을 둘러보던 중 성남고에서 조용호를 발견한 것이다. 김 감독은 그때 대학관계자들로부터 조용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성남고를 찾은 것이었다.

"감독님께서 당장 계약을 하는게 아니라 테스트하고 싶은데 생각이 있느냐고 물으셨어요. 물불을 안 가릴 때였으니 감독님 말씀을 듣고 바로 오게 됐죠." 당초 테스트는 3개월 예정이었지만 조용호는 한 달만에 통과했다. 죽을 힘을 다해 치고 던지고 달렸다. 비록 신고선수였지만 와이번스 유니폼을 받아들 때는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어머니한테 바로 전화를 드렸지요. 집이 좋은 상황도 아니었고 어머니도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만큼 더 좋아하신 것 같아요."



조용호는 올해 정식으로 등록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은 이미 입단 때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바꾼 상태였다. 연봉은 KBO 규정상 최저인 2700만원. 한 푼도 못벌고 방황하던 시절을 생각하면, 좋아하는 야구를 하면서 돈까지 받으니 지금처럼 행복한 적도 없었던 것 같단다.

사실상 올해가 데뷔 시즌이다. 시즌 초반에는 처음이라는 부담감도 있고 경기 감각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라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외야에 자리가 생기면서 출전 기회가 많아졌다. 조용호는 "아픈 선수들이 나와 그 자리를 채우러 들어갔는데 게임을 뛰니까 감각이 생기고 그러면서 좋아지더라고요"라고 했다. 후반기가 시작된 요즘도 조용호는 3할대의 타율을 유지하며 기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빠른 발의 장점을 크게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도루는 투수와의 타이밍 싸움인데 아직 그걸 잘 못합니다. 그린라이트까지 줬는데 성공률이 좋지 않으니 잘 안 뛰게 됩니다. 팀에 민폐를 끼칠 수는 없죠. 코치님하고 열심히 연습해서 많이 뛰는 선수가 될 겁니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우투좌타인 조용호는 키 1m70로 단신이다. 그런 때문인지 롤모델로 삼는 선수가 조동화와 이용규다. 출루, 번트, 득점, 도루 등 발빠른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강점을 그대로 살리고 싶다고 했다. 지금 퓨처스리그에서는 주로 중견수를 보지만 좌,우익수로도 손색없는 실력을 펼치고 있다.

과연 조용호에게 1군 기회가 언제쯤 올까. SK는 다른 팀들에 비해 외야진이 풍부하다. 당장 1군 외야에는 김강민, 조동화, 이명기, 김재현 등이 버티고 있다. 퓨처스리그서도 외야에서 생존경쟁이 치열하다. 조용호는 "일단은 시즌 마칠 때까지 부상 안당하고 9월 엔트리 확대 시점을 목표로 해나갈 생각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더하고 더 많이 배워서 1군서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야구를 그만두는 날까지 하루하루 최선을 할겁니다"라며 속깊은 포부를 밝혔다.


노재형 스포츠조선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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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한화 이글스전 스윕을 눈앞에서 놓쳤다. 

SK 퓨처스팀은 23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7-8로 졌다. 9회말 3점을 더해 턱밑까지 쫓아갔으나, 역전에 실패해 1점 차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한화전 위닝시리즈를 거둔 SK는 32승 7무 38패를 기록, 중부리그 2위를 유지했다. 

한화가 1회초 1사 2루에서 조정원의 좌중간 쪽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1회말 SK 선두타자 박계현이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와 상대 선발투수 조영우의 폭투를 묶어 홈을 밟아 1-1로 맞섰다. 

SK는 4회말 안정광의 우측 안타와 윤중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기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2-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5회초 한꺼번에 4점을 내주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2사 후 조정원과 박상규가 연달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지성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틈타 나란히 홈을 밟았다. 이어 윤승열과 이주호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를 채웠고, 노태형의 2타점 우전 적시타가 터져 2-5로 점수가 뒤집혔다.



한화는 6회초 선두타자 김경언의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홈런에 이어 7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정현석의 우측 적시 2루타를 더해 2-7로 점수를 벌렸다. 


SK가 7회말 2사 2루에서 유서준의 좌중간 쪽 적시 3루타에 이어 나세원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그러자 한화가 8회초 1사 1, 3루에서 지성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곧바로 만회했다.

SK의 추격은 끈질겼다. 4-8로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고 3점을 추가해 역전을 노렸다. 이진석의 좌전안타와 문재현의 폭투로 만든 1사 2루에서 조성모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유서준의 좌측 적시타로 조성모가 홈을 밟았고, 상대 보크를 더해 유서준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1점 차 패배를 당했다.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유서준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유서준은 이번 한화와의 3연전에서 13타수 8안타 5타점 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김정빈이 5이닝 6피안타 7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박정배도 1이닝 동안 홈런 포함 2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박세웅과 이한진이 나란히 1이닝씩을 맡아 1실점 했고, 마지막 투수로 나선 원용묵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SK는 24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고양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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