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우승의 목표에 도달하진 못했지만 2위 자리는 확정했다. SK는 10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 경기에서 5-6으로 패했다. 1위 경찰청과 승차가 2.5게임차로 벌어진 탓에 남은 2경기 상관없이 우승의 꿈은 접을 수 밖에 없었다. 대신 2위 자리는 확정지었다. 마지막 고비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초반 경기의 주도권은 SK가 쥐었다. 상대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 1회에만 3점을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박승욱의 안타, 연이은 도루로 공격의 물꼬를 튼 SK는 4번 타자 박윤이 볼넷, 정진기가 1루 실책으로 출루하며 1점을 뽑았고, 최윤철의 2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6회까지 장원준의 호투에 막혀 추가점을 내지 못하던 사이, 턱밑까지 추격당했다. SK 선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