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의 만루포를 앞세운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한화 이글스에 설욕전을 펼쳤다. SK는 28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벌어진 2013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회말 터진 김도현의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9-6으로 승리했다. 전날 한화에 져 4연승 행진을 마감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42승째(36패5무)를 수확한 SK는 북부리그 2위를 지켰다. 선두 경찰청(41승33패8무)와는 1경기차. 김도현의 한 방이 SK에 승리를 안겨줬다. 김도현은 팀이 5-6으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에서 대포를 작렬했다. 톱타자 임훈이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밥상을 잘 차렸고, 나주환도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정진기(4타수 2안타)와 조성우(4타수 2안타)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