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21안타를 때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경찰청에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SK 퓨처스팀은 27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17-12로 이겼다. 전날 경찰청에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이날 5점 차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연승 채비를 갖췄다. SK는 19승 2무 22패를 기록, 중부리그 3위를 지켰다. 3연패에 빠진 2위 화성 히어로즈와는 2.5경기 차로 좁혀졌다. 타선의 활약이 대단했다. SK는 무려 21안타를 몰아치면서 17점을 뽑았다. 임재현과 임훈, 박윤, 윤중환 등 네 명의 선수가 나란히 대포를 쏘아 올렸다. 임재현이 5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 임훈이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박윤이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 유서준이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