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선발 이한진의 호투를 앞세워 고양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SK 퓨처스팀은 21일 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였던 18일 LG전에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던 SK가 이날 승리로 다시 연승 채비를 갖췄다. SK는 6승 1무 8패를 기록, 한화(6승 9패)를 제치고 중부리그 3위로 올라섰다. 타선은 5안타로 2득점을 올렸다. 대량 득점은 없었지만, 선발 투수 이한진이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은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고 승리를 도왔다. 2회까지 삼자범퇴로 물러난 SK는 3회 조용호의 땅볼 출루와 조성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재현이 병살타를 때려 선취득점 기회를 잃었다. 다음 기회는 놓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