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팬들은 김동엽(25)이라는 이름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SK는 지난달 24일 열린 2016년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 9라운드에서 미국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출신인 김동엽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4명의 ‘해외파’ 중 한 명이었던 김동엽은 빠른 발을 바탕으로 뛰는 야구가 가능한 외야 자원이다. 좋은 체격조건(187cm/105kg)을 바탕으로 타격과 수비 모두 평균 이상 해낼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전체 1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남태혁(전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을 비롯해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지명순위가 밀렸지만 오히려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시즌을 준비할 수 있는 이점도 생겼다. 


야구선수의 피가 흐른다. 김상국 전 한화 포수의 아들이기도 한 김동엽은 천안북중 졸업 후 일본 미야자키 나치난학원으로 2년간 야구 유학을 떠난 독특한 이력도 갖고 있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뛴 경험을 더하면 한·미·일 아마 야구를 접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물론 미국에서의 기억은 좋지 않다. 계약금으로 55만 달러(약 6억원)를 받았을 정도로 작지 않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결과는 기대를 밑돌았다. 2011년 루키리그와 2012년 하위 싱글A에서 2년간 활약하며 도합 타율 0.250(252타수 63안타), 7홈런 27타점에 그쳤다. 좌익수로 출전한 47경기에 단 1개의 실책 밖에 기록하지 않으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더 이상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아메리칸드림을 접었다. 미국에 가자마자 받았던 오른 어깨 슬랩 수술 여파도 무시할 수 없었다.



시카고 컵스 퇴단을 결심한 김동엽은 2013년 6월에 귀국해 곧바로 군복무에 들어갔다. 해외파 복귀 규정에 따라 2년간 신인 지명에 나올 수 없었기 때문에 발 빠르게 움직였다. 그리고 현재는 용인에 있는 서천중학교에서 행정 업무를 담당하며 소집 해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외야 자원이 다른 팀에 풍부한 SK지만 우타가 부족한 팀 사정과 맞물려 김동엽의 쓰임새는 당장 내년부터 폭넓어질 수 있다. 스카우트 파트에서도 “신체 조건이 아주 우수하며 덩치에 비해 빠른 발도 보유하고 있는 타자”라며 “선천적인 파워가 좋아 한방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로 평가해 지명하게 됐다. 빠른 시일 내에는 대타요원, 지명타자 등으로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K에 지명된 소감은.
“SK가 뽑을 줄은 정말 몰랐다. 그런데 SK 지명을 받아서 정말 좋다. 초등학교 때 3년 동안 인천 연수동에 살았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신인 지명 소식을 듣고 초등학교 친구들이 더 좋아해주더라.” 

-9라운드면 기대보다는 후순위에서 뽑혔는데.
“지명해준 것만으로도 정말 고맙다. 신인 지명을 하는 날에도 운동을 하고 있었다. (지명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신고선수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준비하고 있었다.”

-아마추어 시절 주위의 평가는 어땠나.
“그때는 산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변에서는 집중력만 더 기른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주시곤 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집중력을 많이 고쳤다.”

-SK에 롤모델이나 만나보고 싶었던 선수가 있나.
“선수보다는 허재혁 컨디셔닝 코치를 만나고 싶다. 컵스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같이 있었다. 미국에서 슬랩 수술을 받을 때 마이너리그 트레이너였던 (허)재혁이 형과 병원에도 함께 같이 가고 그랬다. 가장 어려웠던 시절을 아는 사람이다. 도움도 많이 받았다.”

-지명 소식을 듣고 특별한 조언을 해주던가.
“SK에 와서 정신 차리고 열심히 하면서 운동만 바라보라고 하더라. 

-상대해보고 싶은 투수는 없나.
“아직 프로생활에 대해 그렇게 깊게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데, 1군 투수라면 누구나 다 붙어보고 싶다. 그 중에 굳이 한 명을 꼽으라면 유희관(두산) 선수와 한 번 해보고 싶다. 그런 유형의 투수를 상대해 보지 못했다.”

-SK 외야가 강해서 경쟁이 심할텐데.
“더 많은 운동량으로 이겨내려고 한다. 신인 지명을 받았을 때보다 훈련량을 더 늘리면서 몸을 만들고 있다.”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강점은.
“아직은 보여드린 것이 없기 때문에 신체조건 밖에 어필할 게 없다. 잘 뛰고, 잘 잡고, 잘 친다.(웃음)”


(사진제공 : 일간스포츠)


-지명 후 아버지는 뭐라고 하셨나.
“순번이 뒤에 뽑혔으니까 창피하지 않냐고 그러시더라. 더 열심히 했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겠지만 내가 지금까지 한 것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스스로 반성하는 부분이다.”

-현재 목표가 있다면.
“다치지 않고 열심히 해서 1군에 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면 한다. 아직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 건 아니지만 1군에 올라가는 게 일단 가장 중요하다.”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한국에서 야구를 진짜 하고 싶었다. 게다가 내가 살던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더 기쁘다. 부상당하지 않고 열심히 해서 내년에는 1군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배중현 일간스포츠 기자 bae.junghyun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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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두 경기 연속 고양 다이노스를 눌렀다.

 

SK 퓨처스팀은 6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퓨처스리그 고양과의 경기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41승8무51패를 마크해 중부리그 2위로 올라섰다.

 

SK가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SK는 김웅빈이 고양 선발 박민석을 상대로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해 연이어 터진 이진석의 좌전안타와 이윤재의 중견수 뜬공에 차근차근 진루했다. 그리고 김기현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으면서 1-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선발 이승진이 2회 2점, 3회 1점을 허용하면서 1-3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SK는 3회 2점을 더 내고 3-3의 균형을 맞췄다. 유서준이 볼넷에 출루, 이진석의 3루타에 홈인했다. 이진석은 이윤재의 희생플라이에 들어왔다.

 


그리고 4회, SK가 대거 5점을 뽑아내고 달아났다. SK는 5회말 안정광이 좌전2루타로 출루해 최정민의 땅볼로 진루, 나세원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4-3. 이어 고양 구창모 상대 유서준과 이진석의 투런 홈런이 연달아 터지면서 4점을 추가, 어느새 8-3이 됐다.

 

SK는 5회 이창욱이 올라와 4점을 더 내주면서 고양의 추격을 허용, 6회 유상화가 또 한 점을 실점하면서 또다시 8-8 동점이 됐다. 그러나 SK는 6회 또다시 빅이닝을 만들어내면서 고양의 추격을 뿌리쳤다.

 

SK는 6회말 유서준이 우전안타, 이진석과 허웅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임재현까지 볼넷을 얻어내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 다시 9-8의 리드를 잡았다. 이어 곧바로 터진 대타 박철우의 적시 좌전2루타에 주자들이 모두 들어오며 3점을 추가, 12-8을 만들었다.

 

이후 SK는 8회말 고양 강장산 상대 조성모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태 13-8로 도망갔고, 9회초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고양 박지원이 유서준의 실책으로 득점해 한 점을 허용했으나 결국 13-9 승리로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날 선발 이승진은 2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나온 이창욱이  3이닝 4실점을, 유상화가 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대유가 3⅔이닝을 책임져 2피안타 1탈삼진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하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골고루 터진 타선에서는 특히 상위 타선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1번 유서준과 3번 이진석이 하나씩의 홈런을 포함해 각각 2안타 2타점 3득점 2도루,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2번 김웅빈도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그밖에도 조성모가 솔로 홈런으로, 박철우가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투수 MVP로는 김대유가, 야수 MVP로는 이진석이 선정됐다. 세이케 감독은 경기 후 "고생 많았다. 잘 쉬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자"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한편 SK는 오는 8일 이천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나 경기를 치른다.

 

조은혜 엑스포츠뉴스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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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투타 조화를 앞세워 고양 다이노스를 눌렀다.

 

SK 퓨처스팀은 4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고양과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40승(8무51패) 고지를 밟았다.

 

SK가 1회 선취점을 냈다. 1회말 고양 선발 민성기를 상대, 볼넷으로 출루한 유서준이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곧바로 터진 김웅빈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아 1-0의 리드를 잡았다.

 

2회초 김정빈이 고양 조평호에게 볼넷, 박지원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이 됐지만 SK는 3회 3점을 더 추가하고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3회말 선두 조용호가 내야안타로, 유서준이 중전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1,2루. 곧바로 김웅빈의 3루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홈인했다. 김웅빈은 이진석의 좌중간 안타에 들어오며 4-1을 만들었다.

 


이후 선발 김정빈이 내려가고 윤석주가 올라와 한 점을 더 내줘 4-2로 쫓겼으나 SK는 7회 4점을 더 뽑아내고 점수를 벌렸다. 선두 조용호가 볼넷으로 나가 김웅빈의 3루타에 홈을 밟았고, 김웅빈은 이진석의 우전안타에 들어와 6-2가 됐다. 

 

이어 이진석의 도루 후 안정광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고양 투수 변강득의 폭투로 이진석이 득점에 성공했다. 안정광은 이양우의 우전 적시2루타에 들어오면서 SK는 8-2로 도망갔다.

 

8회초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고양 강민국이 3루수 임재현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 정성민의 2루타에 들어오면서 8-3이 됐지만 SK 역시 곧바로 한 점을 추가했다. 8회말 SK는 유서준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 두 개의 도루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김웅빈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더 뽑아내 9-3으로 6점의 점수차를 유지했다. 이후 9회는 김대유가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투수 MVP로는 김정빈이, 야수 MVP로는 김웅빈이 뽑였다. 선발로 등판한 김정빈은 5이닝3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하며 시즌 세번째 승리를 올렸다. 이어 나온 윤석주가 1⅔이닝 1실점, 유상화가 1⅓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홀드를 챙겼다. 마지막 투수로 나온 김대유는 1이닝 퍼펙트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1루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웅빈이 3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5안타 5타점이라는 매서운 타격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유서준은 톱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3득점에 도루 3개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여기에 이진석이 2안타 2타점, 이양우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조은혜 엑스포츠뉴스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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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마운드의 미래를 위한 선택은 성남고, 고려대 출신 우완 사이드암 투수 김주한(23)이었다. SK는 지난달 열린 2016년 신인지명회의 2라운드에서 대졸 최대어 김주한을 택했다. 고려대 1학년 때부터 에이스 역할을 해온 김주한은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세대와의 정기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정기전의 사나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무대에도 강하다. 마운드 위에서 넘치는 자신감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무엇보다 김주한의 야구인생 롤모델은 SK 조웅천(44) 코치, SK의 지명을 받은 덕에 인연의 고리가 연결됐다. 김주한은 조 코치와 만날 날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마운드 위에 설 그 날을 고대하고 있다. 


◇자신감, 가장 큰 재산


김주한은 경북 경주 출신이지만 경주중학교 시절 경주고교의 야구부 해체로 서울에 야구 유학을 왔다. 중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김주한은 성남고를 거쳐 고려대에 진학했다. 입학과 동시에 팀 마운드의 주축으로 활약했고, 대학 무대 손꼽히는 옆구리 투수로 주목받았다. 김주한도 “운이 좋았던 것 같다. 4년 내내 팀의 1선발 역할을 했던 것 같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웃었다. 김주한은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제구력도 좋다. 연투와 완투능력도 갖춰 프로에서도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 있다는 평가다. 


김주한의 스카우트 리포트를 보면 ‘공격적인 스타일로 경기를 운용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나와있다. 김주한은 “마운드에서 자신감있게 던지는 게 내 스타일이다. 홈런을 맞더라도 의미를 두지 않고, 경기의 일부라 생각한다”면서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기 보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야구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마운드에서 그 스타일대로 던지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속 140km 초반대의 직구로도 ‘쳐볼테면 쳐보라’는 식의 배짱넘치는 투구를 하는 것이 야구선수 김주한이다. 



◇김현수 선배와의 대결 기대


김주한은 SK의 지명을 받고 깜짝 놀랐다. 생각보다 높은 지명이었기 때문이다. 1차 지명된 정동윤을 제외하면 SK가 2차 신인지명회의에서 지명한 첫 번째 투수다. 김주한은 “명문팀이자 강팀인 SK에 지명돼 기쁘다. 설레는 마음은 더 크다. 기대도 되고, 새로운 곳에서 야구를 한다는 것이 걱정도 된다”며 “3, 4라운드에 지명되지 않을까 했는데 2라운드에서 내 이름을 부르길래 놀랐다. 부모님은 부산에 계시는데 지명된 뒤 전화를 드렸다. 수화기 너머로도 기뻐하시는 게 느껴졌다”며 행복해했다. 


SK는 당장 내년부터 김주한을 중간계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한은 “사이드암 투수는 프로에서 선발투수보다 불펜에서 더 많이 활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난 상관 없다. 1군에서 던질 수만 있다면 어디에서든 던질 수 있다. 몸도 빨리 풀리는 편이다”며 웃었다. 무엇보다 아직 인천에서 공을 던져본 적이 없어 더 설렌다. 김주한은 “인천에도, SK행복드림구장에도 아직 가본 적이 없다. 강화(퓨처스구장)에도 가본 적이 없다. 내년 2월 졸업하는데 언제 갈지 아직 모르겠지만 빨리 가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주한이 그리는 프로무대에서의 기분좋은 상상은 두산 김현수(27)를 상대하는 것이다. 그는 “1군에 있는 타자들은 다 만나보고 싶다. TV로 경기를 보다 보면 다들 너무 잘 치는 것 같다.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면서도 “특히 김현수 선배님과 상대해보고 싶다. 좌타자 중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 아닌가. 사이드암 투수들은 좌타자에 약하다고들 한다.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진중한 어조로 말했다. 그렇다면 좌타자에게 자신있는 것일까? 김주한은 “투수는 점수를 안주고 싶어도 줄 때가 많다. 점수를 덜 주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는 것이다. 대학 때도 좌타자한테 강하기보다 좌타자한테도 편하게 던졌던 것 같다. 다시 말하지만 내 스타일은 언제나 자신있게 던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웅천 아바타, 조웅천을 만난다


김주한에게 조 코치의 존재는 남다르다. 김주한은 “고등학교 때부터 동영상으로 조웅천 코치님의 영상을 보고 많이 배웠다. 영상을 보면서 어떤 폼으로, 어떤 변화구를 던지는지, 어떤 볼배합을 하는지 자세히 봤다. 특히 서클체인지업이 좋다고 생각했고, 동영상을 많이 보며 배웠다”면서 “이제 SK에 가면 만날텐데... 신기할 것 같다. 이제 영상이 아니라 직접 배울 수 있다니 기대된다”며 잔뜩 들뜬 모습을 보였다. 조 코치도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프로에서 19시즌을 뛰며 64승 54패, 89홀드, 98세이브, 통산 방어율 3.21을 기록했다. 


프로 입성을 앞두고 있는 김주한의 눈은 여전히 조 코치를 향한다. 김주한은 “다치지 않고 1군에서 오래, 오래 야구를 하고 싶다. 조 코치님도 19년을 하셨다. 나도 될 수 있으면 그보다 더 오래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웅천 아바타를 자처하는 김주한은 자신의 우상을 뛰어 넘겠다는 야무진 목표를 밝혔다. 조 코치를 쫓아가다보면 프로야구와 SK 구단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남길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이웅희 스포츠서울 기자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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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전날 끝내기 승리의 여세를 몰지 못하고 LG에게 완봉패를 당했다. 투수 이건욱의 호투만이 위안거리였다.

 

SK 퓨처스팀은 3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2군과의 경기에서 0-9로 대패했다. SK는 이날 패배하면서 시즌 전적 39승8무51패가 됐다.

 

SK 타자들은 LG 선발 이준형을 상대로 9이닝 동안 산발 5안타에 그치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고, 결국 완봉패의 수모를 당해야했다.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보이지 못하며 투수 실책 두 개를 포함해 총 4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날 선발로 나온 이한진은 6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어 나온 유상화가 1⅓이닝 비자책 2실점을 기록했고, 박세웅이 ⅔이닝 2실점을 하고 내려간 뒤 이건욱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말 SK는 선두 임재현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조용호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했고, 이진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1사 1,2루를 맞이했으나 유서준과 김민식이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찬스가 무산 됐다.

 

4회말에는 안정광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후속 이윤재와 조성모가 연속 삼진으로, 나세원이 투수 앞 땅볼로 맥없이 돌아섰다. 5회말 역시 조용호의 좌전안타와 유서준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지만 김민식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닝이 끝났다.

 

한편 1회초 문선재의 2루타와 2사 후 나성용,김영관,김창혁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을 한 이한진은 2,3회를 잘 막았으나 4회 김영관에게 우전2루타, 신민기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실점했고,  7회 올라오자마자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두 점을 더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8회에는 실책이 겹치면서 4점을 더 헌납했다. 유상화가 올라와 강병의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다음 타자 김창혁의 타구를 유격수 유서준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득점까지 허용했다. 이어 투수가 박세웅으로 교체됐으나 두 점을 더 실점하고서야 길었던 8회가 끝났다. 

 

이후 이건욱만이 9회초 올라와 윤정우-강병의-박재욱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을 K-K-K,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퍼펙트 무실점으로 깨끗하게 마무리 지었다. 

 

팔꿈치 재활 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선 지난달 25일 삼성전, 한 타자를 상대해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던 이건욱은 두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일 화성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조은혜 엑스포츠뉴스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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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화성 히어로즈에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2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전적 39승8무50패를 만들며 중부리그 2위 화성과의 승차를 한 경기차로 좁혔다.

 

SK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SK는 2회말 화성 선발 송신영을 상대로 선두 이윤재가 우전안타, 조용호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그리고 2사 후 유서준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가 터지면서 주자가 모두 홈인, 2-0으로 앞섰다.

 

6회에 SK가 한 점을 추가했다. 6회말 SK는 안정광이 좌전안타로 출루해 김기현의 땅볼에 진루, 이어 나온 이윤재의 중전안타에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더 내고 3-0을 만들었다.

 

그러나 선발 김태훈이 내려간 뒤 윤석주가 8회 화성에게 2점을 내줬다. 윤석주는 7회 올라와 무사 1,2루의 위기를 실점없이 잘 막았지만 8회초 홍성갑에게 볼넷, 안태영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고, 임동휘에게 좌전2루타를 맞으면서 2실점했다.

 


3-2로 쫓기던 9회초, 마운드에는 이창욱이 올라왔다. 이창욱은 송우현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홍성갑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폭투로 2번에게 득점을 내주면서 3-3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결국 SK의 쪽으로 기울었다. 9회말 화성 이정훈을 상대해 김기현의 내야안타, 허웅의 우전안타 후 조용호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이어 이진석이 고의사구로 걸어나가면서 1사 만루.

 

그리고 타석에는 대타 조성모가 들어섰다. 조성모는 이정훈의 초구를 받아쳐 외야를 가르는 중전안타를 터뜨렸고, 김기현이 홈을 밟으면서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선발 김태훈은 6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닿지 못했다. 이어 나온 윤석주(2이닝 2실점)가 홀드를, 이창욱(1이닝 1실점)이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유서준이 귀중한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김기현이 2안타 1타점, 이윤재가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9회말 대타 조성모의 안타는 승부를 가르는 결승타가 됐다.

 

투수 MVP로는 김태훈이, 야수 MVP로는 조성모가 뽑혔다. 경기 후 세이케 마사가즈 감독은 "결승타를 친 조성모도 잘했지만, 앞서 결승타가 나올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준 선수들도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조은혜 엑스포츠뉴스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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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03 17: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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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1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11로 패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8승8무50패를 만들었다.

 

선취점은 SK가 먼저 냈다. 유서준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해 곧바로 터진 김민식의 우전안타에 홈을 밟았다. 상대 우익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한 김민식은 안정광의 우전안타에 3루에 안착했고, 김기현의 땅볼 때 홈인하며 2-0을 만들었다.

 

선발 원용묵이 2회초와 3회초 2점씩을 허용해 2-4로 점수가 뒤집혔지만 SK가 곧바로 따라잡았다. 3회말 이진석이 3루수 실책, 유서준이 우전2루타,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선발 김정인의 보크로 이진석이 홈인, 유서준은 안정광의 좌전 적시타에 들어오면서 두 점을 추가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화성에게 4회초와 5회초 각각 1점씩을 더 내주면서 다시 리드를 뺏겼다. 7회초에는 이창욱이 올라와 3루수 실책까지 겹치며 두 점을 더 내줘 점수는 4-8로 벌어졌다.

 


SK는 7회말 나세원이 볼넷으로 나가 김민식의 우전안타에 진루, 안정광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으면서 한 점을 쫓아 5-8을 만들었다. 그러나 8회말 김대유가 김광영의 투런 홈런 포함 3점을 더 내줬고, 결국 5-11 화성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선발 원용묵은 5이닝 9피안타(1홈런) 1사사구 3탈삼진 6실점(5자책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원용묵에 이어 이한진(1이닝 무실점)-이창욱(1이닝 비자책 2실점)-김대유(1이닝 3실점)-이건욱(1이닝 무실점)이 올라와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유서준은 2루타만 세 개를 터뜨리며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안정광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은혜 엑스포츠뉴스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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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캠핑을 하고, 선수들이 사용하는 그라운드에서 경기를 해볼 수 있는 경험이 너무 소중했어요.”

‘2015 SK와이번스 야구캠프’에 참가한 김경미(37) 씨의 행복한 소감이다. 최근 프로야구 각 구단의 팬 서비스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SK 구단이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야구캠프’는 진화한 팬서비스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는 2013년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 그라운드 내에 설치한 텐트에서 팬들이 하룻밤을 보내게 하면서, 그간 공개되지 않은 SK 선수단 공간을 둘러보는 구장 투어와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기는 행사를 마련해 인천 지역 야구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K 관계자는 “최근 캠핑 문화의 확산 등 소비자의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을 맞추기 위해 주스폰서인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블랙야크와 야심하게 기획한 ‘팬 서비스’”고 말했다. 올해 캠프에는 모두 30팀이 참가했고, 선착순으로 진행된 모집은 하루 만에 마감됐다고. 특히, 올해는 가족뿐만 아니라, 친구, 연인 등도 신청할 수 있게 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야구팬들이 참가할 수 있어 열기가 더 뜨거웠다. 지난 8월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된 야구캠프를 직접 들여다봤다.



●29일 오전 10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그라운드에 집합한 참가자들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참가자들은 텐트 세트를 설치 방법을 배운 후, 워닝트랙에 각자의 텐트를 설치하는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눈에 띄었다. 참가자 뿐 아니라, SK 치어리더와 구단 매니저들도 모두 출동해 텐트 설치를 도왔다. 설치가 빨리 끝난 가족들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이웃 텐트를 함께 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시작부터 한결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29일 오전 11시
텐트 설치를 마친 참가자들은 SK가 미리 마련한 대형 버스에 몸을 실었다. 올해 새로 개장한 강화 퓨처스파크로 이동하기 위해서다. 버스에 오르기 전 만난 김수진(35) 씨는 “올해 개장한 퓨처스파크는 최고 수준의 시설로 전해들었다”면서 “2군에서 열심히 담금질을 하고 있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띄웠다. 퓨처스파크에 도착한 캠프 참가자들은 새로운 2군 구장의 구석구석을 둘러봤다. 깨끗이 정비된 경기장과 최고 수준의 훈련 시설, 2군 선수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숙소 시설 등을 둘러보던 팬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이어 참가자들은 실내연습장에서 응원단과 함께하는 팀 대항 미니운동회에 참가해 정영석 응원단장의 진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9일 오후 5시.
다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구장 내 주요 시설과 선수단 라커룸을 직접 둘러봤다. 참가자들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스카이박스, 라이브존 등 프리미엄 좌석 체험에 나섰고,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선수단 라커룸, 감독실 및 코치실 등 클럽하우스 내부, 전광판실 기자실 등 ‘관계자외 출입금지’ 시설까지 돌아보며 색다른 경험을 했다. 조은지(26) 씨는 “클럽하우스를 방문한 것이 매우 기억에 남는다. 야구장의 백스테이지를 들여다 본 것 같아, 구단과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29일 오후 6시.
참가자들을 위한 푸짐한 저녁 식사가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1루 내야패밀리존과 탁자지정석에 걸쳐 구단에서 제공한 삼겹살 숯불구이를 저녁식사로 즐기며 구장 전광판을 통해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원정경기를 관람했다. 식사를 마친 팬들은 그라운드로 내려와 김우중 SK 장내 아나운서와 치어리더들과 함께 열띤 응원전을 진행했다. 야구경기가 끝난 뒤에는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계주 경기로 늦은 밤까지 그라운드에서 뛰놀며 팬들을 위해 개방된 야구장을 마음껏 즐겼다.

●29일 오후 10시30분.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 후, 참가자들은 1루 홈팀 샤워장과 3루 원정 샤워장을 활용해 세면을 하고 각자의 텐트로 돌아갔다. 야구장에서 보내는 하룻밤에 대한 설레임 때문인지, 늦은 밤까지 잠들지 못하는 대화 소리가 이어졌다.



●30일 오전 9시.
인천SK행복드림구장 내 직원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각자 산책과 캐치볼을 즐기며 잠시 자유롭게 야구장을 즐겼다. 이후 SK가 마련한 특별한 일정에 나섰다. SQ 코치와 함께하는 야구교실, 티(T)볼 대회, 멀리 던지기 대회, 제구력 대회였다. 선수들이 뛰는 그라운드에서 타격 및 수비 연습, 캐치볼 등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고, 어린이들은 T볼 대회, 엄마와 아빠는 멀리 던지기 대회, 제구력 대회 등에 참가해 야구를 응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해보는 즐거움을 느꼈다. 이후 이번 캠프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열렸고, 텐트 철거 및 단체 사진 촬영으로 1박2일의 특별한 행사는 종료됐다. 

SK 관계자는 “비록 2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팬, 응원단, 프런트가 마치 한 가족처럼 지낸 재미있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팬들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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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극장이야, 야구장이야?”


영화를 보러 왔는데 외관은 야구장을 연상시킨다. 상영관 외부 벽과 입구는 SK 와이번스 구단 로고와 선수들의 사진으로 꾸며졌다. 또 한 쪽 벽면에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인기석 라이브존의 분위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사진과 실제 의자를 비치했다.


이 같은 환경은 SK CGV 인천이 손을 맞잡고 힘 쓴 결과물이다. SK는 연고 지역 문화 시설과의 지역 밀착을 통해 양사 업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을 장려하고자 CGV 인천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러한 일환으로 CGV인천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탁자 지적성(110) CGV 로고 랩핑 광고를 노출한다. SKCGV 인천 12관에 ‘SK와이번스 브랜드관(SK와이번스관)’을 운영한다.


이강은 SK 마케팅팀 매니저는 국내 프로야구단으로 처음 진행하는 마케팅으로 야구장 밖에서도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이종 결합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범 CGV 인천 담당자는 지역 마케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연고 지역 야구단과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면서 “12관을 와이번스관으로 지정한 이유는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극장에서 야구를 보면 어떨까

아직 와이번스관은 일반 영화만 상영한다. SK는 브랜드관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는데 큰 스크린으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 다만 중계권 해결이 우선시 될 경우 가능한 일이다.


스크린에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은 축구 월드컵 때마다 극장들이 나서며 볼 수 있었던 광경이었다. SK로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중계권 문제를 잘 해결하고,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가을 야구원정 경기를 와이번스관에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것이다.


또한 SK는 시즌 종료 후 선수단과 팬들이 같이 영화를 관람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강은 매니저는 선수들이 팬들과 스킨십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팬 미팅도 어우러지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도 보고, 시구도 하고

CGV 인천도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와이번스관 오픈 프로모션으로 이용 고객에 한해 추첨으로 시구 기회를 제공했다. 와이번스관에 이벤트 응모함을 준비했는데 총 250여장의 응모권이 들어왔고 시구 기회는 송혜인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시구 행사는 지난 23 NC와의 홈 경기에 앞서 펼쳐졌다. 공은 송혜인 어린이가 던졌고, 시타는 장현아 CGV 미소지기가 맡았다. 송혜인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 방학을 맞아 영화 보러 CGV 인천에 갔다이벤트에 재미 삼아 응모했는데 이렇게 당첨 될 줄 몰랐다. 아이한테 참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시구를 할 수 있게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와이번스을 응원하러 오겠다고 기뻐했다.

 

김지섭 한국스포츠경제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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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 상무를 꺾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SK 28일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2015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2로 이겼다이로써 3연패에서 탈출한 SK 38498, 상무는 662113무가 됐다.


SK 2회에 4점을 집중시키며 연패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1번 타자 이진석은 2 1사 만루에서 정영일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3타점 짜리 3루타를 쳐냈다이어 최정민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대수가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친 데 힘입어 SK 4-0으로 도망갔다.



선발 문광은이 4이닝 2피안타 사사구 2, 2탈삼진 무실점, 두 번째 투수 김정빈이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살렸다상무가 8회초 1점을 뽑아내자 SK 역시 8회말에 바로 1점을 더 추가했다선두 타자 박윤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터진 김기현의 우익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쐐기점이 됐다.


야수 MVP 3타수 1안타 3타점 1볼넷을 기록한 이진석이, 투수 MVP는 승리 투수가 된 김정빈이 받았다경기 후 세이케 마사가즈 2군 감독은 상무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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