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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vs 고양] 고양 원더스에 9-3 완승... 교류 3연전 위닝시리즈 마무리

SSG 랜더스 2012. 10. 12. 15:40

 

 

[스포츠서울 이지석 기자] SK 와이번스가 전날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SK는 7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 퓨처스리그 교류경기에서 9-3으로 완승했다. SK는 전날 1-4 패배를 되갚으며 고양과 이번 교류경기 3연전을 2승1패로 마무리지었다.


SK는 2회초 상대 타자 홍재용에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먼저 1실점했다. 그러나 2회말 공격에서 상대 수비 에러를 틈타 박윤과 안정광이 홈을 밟으며 2점을 뽑아 곧바로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SK는 3회말 공격에서 유재웅의 희생번트(1타점), 권영진의 2타점 중전안타로 3점을 뽑았고, 6회와 8회 홍명찬이 1타점씩을 추가해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고양은 2회에 이어 4회와 8회에 각각 1점을 냈지만 승부의 추가 이미 기운 뒤였다.


SK 타자 중에는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유격수 겸 3번타자 홍명찬,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린 우익수.1루수 겸 7번 타자 권영진의 활약상이 빛났다. 최근 타격 슬럼프로 2군에 내려온 박재상은 이날 4타수 1안타(2루타) 2득점을 올렸다.


선발 투수 백인식은 6.2이닝 동안 105개를 던져 7안타 1볼넷 6삼진 2실점(2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김용희 퓨쳐스 감독
선수들이 차분하게 경기를 잘 풀어간 경기였다. 선발 투수 백인식을 칭찬해주고 싶은 경기다. 공도 좋았고, 완급 조절 능력이 돋보였다. 2실점을 하긴 했지만 평균 이상의 내용이었다. 직구의 위력이 좋았다. 박재상은 최근 2군에 내려온 뒤 첫경기를 치렀는데 시간을 두고 지켜보고 점검할 계획이다.